[시리즈 리뷰] 넷플릭스 뎁 vs 허드 후기. 조니 뎁 앰버 허드 법정 재판 , SNS 여론 재판

뎁 vs 허드(Depp V Heard,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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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서 뎁 vs 허드(Depp V Heard, 2023)를 감상하였다. 영국에 이어 미국 재판까지 실시간으로 관심을 정말 많이 받았던 할리우드 (전) 부부 스타들 간의 싸움이다. 특정 영화들을 통하여 두 배우들을 제법 좋아했던 입장이었는데 당시에도 엄청났지만 다큐멘터리가 나올 정도로까지 세간의 관심을 받는 게 안타깝게 느껴질 뿐이다. 뎁 vs 허드 후기 간단하게 작성하여 본다. 

 

영화 정보

 

감독 : 엠마 쿠퍼
출연 : 조니 뎁, 엠버 허드 
장르 : 다큐멘터리
회차 : 3부작

 

 

조니 뎁과 엠버 허드의 버지니아주 명예 훼손 재판 내용을 다룬다. 실시간 중계를 했던 재판과 이를 이용한 가공물을 만들어 여론 재판을 하는 미디어와 SNS의 사람들 역시 묘사한다.

 

 

리뷰

 

 

 

두 인물에 대해 크게 관심이 없다면 이걸 보는 게 의미없겠지만 캐리비안의 해적과 여러 할리우드 영화에서 큰 족적을 남긴 조니 뎁, 그리고 빼어난 미모로 대중을 여러 번 놀라게 한 앰버 허드의 파국 이야기는 뉴스와 사람들에게 큰 관심사이다. 

 

실제 폭행을 했는지, 성적인 학대가 있었는지 등 시시비비를 가려야할 당연한 것들은 물론, 침대에 똥을 싸놓은 진위 여부를 가지고 저 유명한 사람들이 싸우고 있는 걸 보는 대중들의 관심은 엄청날 수밖에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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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이지만 재판 내용과 SNS를 짜깁기한 정도에 불과하여 그 퀄리티는 별 거 없다. 재판에서 결국 승소를 한 조니 뎁은 어느 정도의 명예 회복을 할 수 있었지만 반대의 앰버 허드의 결과는 처참하다. 무엇이 정확한 진실인 지는 당사자만이 알 수 있겠지만 법정 배심원들이 내린 결론과 여론 재판은 조니 뎁의 편에 서서 강하게 그를 지지한다. 

 

 

 

 

재판의 디테일한 내용들이 알려지며 할리우드 스타의 가십거리와 사생활을 구경하는 대중들, 그리고 세상이 변하여 트위터, 틱톡 등의 SNS로 무분별하게 퍼져나가는 가공물과 여론 재판에 대하여 경계 섞인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노력한다.

이러한 류의 재판은 여론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기 위한 여론전쟁이자 진실과 법적인 가치보다 대중의 인식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시대 비판적인 코멘트를 남긴다.

 

두 배우를 좋아한 게 아니라면 굳이 볼 필요는 없을 거 같은 그런 수준의 다큐멘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