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탕볶음밥을 먹어서 간단하게 기록해본다.
아임닭 홈페이지에서 여러 종류 아임웰 볶음밥을 주문하여 냉동시켜 하나씩 꺼내먹어보고 있다.
이번에 정리하다가 감자탕볶음밥이란 게 있길래 이건 못 참지하며 바로 먹어보았다. 해동도 딱히 필요 없이 전자레인지 3분 30초만 돌리면 되는 간편한 식품이다.
유통기한은 1년으로 넉넉하다.
칼로리는 415kcal이다. 탄수화물 64g, 단백질 10g, 지방 13g 으로 균형잡혀 있으나 단백질이 조금 아쉽다. 한 5g만 더 들어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마케팅 문구는 아래와 같다.
1. 감자, 시래기, 깻잎 그리고 고소한들깨가루까지!
2. 신선한 국내산 닭가슴살만 엄선! 닭가슴살 매력에 흠뻑~
3. 고온에서 휘리릭! 직화방식으로 촉촉한 밥알을 담아냈습니다.
4. 식당에서 먹던 그 맛 그대로! 충실하게 재현한 마무리볶음밥
일단 검증을 해보자. 1번은 soso 인정이다. 시래기인지 깻잎인지가 육안으로 보이긴 한데 약간의 느낌만 있다. 감자는 감자탕 감자를 의미하는 것인가 야채 감자를 의미하는 것인가. 함량에 감자라고 2.53% 써있는 걸 보니 야채 감자인가보다.
2번 신선한 국내산 닭가슴살은 인정. 아임닭이니 그러려니 하다. 감자탕의 고기는 빼고 그걸 닭가슴살 고기로 대체했다는 느낌.
3번, 일단 밥 자체는 맛있었으니 인정할만하다.
4번은 노 인정. 당연히 과도한 문구이지 싶다.
처음 먹을 때는 제법 쫄깃쫄깃한 식감으로 볶은 느낌이 확 느껴졌다. 근데 다 먹은 감자탕에 밥 양 조절을 실패하고 너무 많이 볶아서 고기없이, 아쉬운 느낌의 맛을 내고 있는 느낌 정도로 묘사된다. 간간이 작은 고기들은 아마 닭가슴살이겠지 싶다. 고기가 딱 봐도 별로 보이지 않는다. 물론 잘게잘게 닭가슴살들이 보이긴 한데 감자탕의 돼지고기 맛을 조금 기대했던 것일까, 맛은 있었어도 약간 아쉬웠다.
원재료에도 돼지고기는 없긴 하다.
그래서 처음에 배고픈 상태로 먹을 때 몇 입은 꽤 괜찮네 싶다가 먹다보니 그냥 맨밥 먹는 거 같다는 생각도 들더라. 양념 간이 조금 약한 느낌? 다이어트용으로 먹을 테니 사실 이게 맞을 수도 있긴 하다.
많이 아쉬움이 남긴 한데, 여러 종류별로 사놓고 다른 맛이 질릴 때 돌려먹는 용도의 역할 정도는 할 수 있을 거 같다. 일단 굉장히 맛있는 넘사벽 유가네 닭갈비 볶음밥이 그리워졌다. 그래도 다른 맛들도 많으니 차차 먹어보고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다.
아임웰 볶음밥의 제조원은 농업회사법인 (주) 한우물이다. 따로 한우물 쇼핑몰 홈페이지를 두어 판매도 하고 있는 기업이다.
한우물 감자탕볶음밥과 닭가슴살을 조합해서 만든 제품일까 싶다. 2022년 7월 23일 기준 한우물 홈페이지에서 300g 6봉에 14500원으로 상당히 저렴하다.
아임닭 홈페이지에서 이벤트하여 20개에 27900원에 구매했었는데, 사실상 한우물 상시가와 비슷한 거 같다. 물론 닭가슴살을 첨가하는 등 다른 제품이긴 하지만..
총평 : 결론은 볶음밥은 할인할 때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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