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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시리즈

[영화 후기]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 5년만의 복귀 아쿠아맨2

by djingo 2023.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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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Aquaman and the Lost Kingdom, 2023)


극장에서 영화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Aquaman and the Lost Kingdom, 2023) 관람하였다. 1편을 재밌게 보아 2편을 기다렸는데 5년이 지나 이제야 개봉하였다.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 영화 정보, 스포없는 간단평, 쿠키 정보, 스포를 포함한 관람 후기, 추천 여부, 관람 상영관 등 다양한 주제로 작성하여 본다.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 포스터


 

영화 정보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 스틸컷



감독 : 제임스 완
출연 : 제이슨 모모아, 패트릭 윌슨, 엠버 허드, 야히아 압둘 마틴 2세
장르 : 액션
시간 : 124분

 

 
블랙 만타가 블랙 트라이던트로 힘을 얻어 아틀란티스 왕국을 이끄는 아쿠아맨이 대적한다.

5년만에 돌아온 아쿠아맨 2편이다. 감독이 1편과 동일하게 그대로 제임스 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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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포 간단평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 스틸컷

 

 

개인적으로 DC 영화들을 상당히 좋아한다. 아쿠아맨, 플래시, 배트맨, 슈퍼맨 등 다양한 영화들을 모두 괜찮게 보았다. 아쿠아맨 1편 역시 굉장히 좋아했었던 것을 감안하면 이번 2편은 그에 훨신 미치진 못했다. 다만, 오래 개봉을 미룬 점에서 기대보단 염려가 컸다는 점을 생각하면 꽤나 괜찮았다는 느낌을 받는다.

 

DC 영화 특유의 어두운 느낌보다는 꽤나 명랑하고 밝다. 스토리나 장르에서 새로운 모험적인 요소는 딱히 보이지 않고, 안정적이고 무난한 내용과 액션을 추구했다고 보인다. 

 

저물어가는 슈퍼히어로 장르와 DC 유니버스의 구원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쿠키 정보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기 전 하나의 쿠키가 있다.

 

스포 포함 리뷰

 

스토리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 스틸컷

 

 

1편의 빌런이 로스트 킹덤, 네크루스의 지도자 코닥스의 블랙 트라이던트를 얻어 힘을 가지게 되는 설정이다. 그에게 세뇌당하며 세상을 파괴하는 빌런 블랙 만타가 이번 편의 메인 빌런이다.

 

개미 머리같은 헬맷을 또 쓰고 나와서 거슬린다.  새로운 캐릭터를 쓰지 않고 전편 주인공들을 그대로 쓰면서 스토리도 안전마진 삼아 과거의 잊혀진 잃어버린 왕국으로 심플하게 가져갔다. 염려했던 것보단 괜찮게 봐서 꽤 괜찮다라고 생각했는데, 엔딩크레딧 전에 나오는 감독 제임스 완의 이름에서 짬은 있다 이건가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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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 스틸컷

 


결말이 좀 허무한 느낌으로 똥 싸다 만 느낌이다. 로스트 킹덤의 존재 코닥스가 개같이 부활했는데 삼지창에 가볍게 죽었다. 후반부에 부활하길래 염려했던 건 앞으로 얼마나 더 스토리가 남았길래 부활하는가였는데, 바로 죽어 다행스럽기도 하겠다. 전투 씬도 1편에 비하면 많이 보잘것 없게 느껴진다. 사실 1편은 굉장히 재밌게 본 편에 속했기에 이번 편은 액션에서는 아쉬움이 있겠다.


 

캐릭터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 스틸컷

 

 

아쿠아맨 제이슨 모모아는 아무래도 연기력보다는 큰 체구에서 나오는 존재감 만으로 성공적이겠다. 이상한 금색 갑옷 입고 다니는데 존재만으로도 아우라가 있는 체격인 게 멋있다. 

동생 옴과의 케미를 보여주는 스토리이다. 이런저런 별명을 붙여줘가며 호흡을 보이는데 나름 매력적인 캐릭터이다.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 스틸컷

 

 

메라( 엠버 허드 )분량이 아예 없을 줄 알있는데 나름 안 나얼 수 없는 스토리여서 제법 분량이 있는 게 웃긴다. 초능력 쓰는 표정과 손이 제법 어울린다. cg만세겠다.

가끔 니콜 키드먼이 나오면 형이 왜 거기서 나와..?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살짝 이질감이 느껴진다.

 

생각나는 영화 잡담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 스틸컷

 

 

섬에 떨어졌을 땐 공룡 시대 백악기 곤충들의 등장에 공룡 영화를 보는 듯 했다. 혹은 곤충세계에서 살아남기 책을 보는 듯한 느낌도 들었다. <쥬만지>마냥 일반적인 판타지 영화가 아닌 주인공이 아쿠아맨이니 누군가의 성대모사를 하는 누구를 따라하는 누구같은 느낌이 든다. 혹은 포스터만 보았던 제이슨 모모아 주연의 <슬럼버랜드> 영화의 예고편인가 싶기도 했다. (슬럼버랜드는 직접 보진 않고 넷플릭스 포스터만 봐서 스토리는 모른다)

<내셔널 트레져>나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같은 어드벤쳐 느낌 역시 가득하게 만들었다. 로스트 킹덤이라는 이름부터 시작하여 어딜 가도 계속해서 무너지는 구조물들이 아무래도 이런 어드벤쳐 장르를 노리기도 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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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 스틸컷

 

 

마블 시리즈와 비교하면 아쿠아맨은 <블랙 팬서> 느낌일까, 마지막에 세상에 공개하는 게 마치 와칸다가 세상에 자신의 정체를 공개하는 것과 같이 보인다. 지상과 협력을 약속하고 토니 스타크가 좋아하는 치즈 버거를 찾는다.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 스틸컷

 


기타 많은 영화들이 생각나는 게 많이 짬뽕된 듯 하다. 아직 완벽히 탐험하지 못한 미지의 세계로 여겨지는 우주와 바다, 그 중 바다의 존재들을 의인화 및 판타지화하여 만든 영화가 잘 없는데 <아바타: 물의 길>역시 떠오를 수 밖에 없었다.  우주 전쟁을 다루는 영화들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듯 하다. 원피스 드라마에서 나중에 징베 편 다룰 때 이렇게 찍으면 좋겠다.

 

총평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은 만족스럽진 않지만 영화 자체에 대한 염려가 많았던 만큼 킬링 타임 때려부시는 영화 정도의 역할은 충실히 한 듯 하다. 모험없이 무난하게 만들어 다음 디씨 영화에게 바톤을 넘기는 정도로 제임스 완이 노선을 택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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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정보

 
12월 29일 기준 영화 사이트별 평점이다. 안타깝게도 굉장히 좋지 않은 평가를 받고 있다.
 
 

Rotten Tomatoes / IMDB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 평점

 

Letterboxd / Metacritic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 평점

 

왓챠(Watchapedia)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 평점

 

 

 

관람 정보

 

메가박스 분당 1관에서 관람하였다. 메가박스 분당 1관 명당은 B~D열 정도이다. 보통 극장들이 화면이 위에 있어서 목이 아픈데, 메가박스 분당은 화면이 눈 높이보다 아래 있다. 눈높이 측면에서 B~C열이 좋겠지만 스크린과의 거리가 상당히 가까워 적응이 안될 수 있다. 자막의 편리함과 너무 가까운 걸 싫어한다면 D열 이후로 하는 게 좋겠다. 

 


 

영화 굿즈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 트럼프

 

 

메가박스에서 관람하여 스페이드 트럼프 카드를 수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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