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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시리즈

[영화 후기]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 후기

by djingo 2024.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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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The Hunger Games: The Ballad of Songbirds & Snakes)

 


극장에서 영화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The Hunger Games: The Ballad of Songbirds & Snakes, 2023)를 관람하였다.  11월에 감상한 걸 이제야 작성한다. 영화 정보, 스포 리뷰, 추천 여부, 관람 상영관 등 다양한 주제로 작성하여 본다.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 포스터

 

 

영화 정보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 스틸컷



감독 : 프란시스 로렌스
출연 : 톰 블라이스, 레이첼 지글러, 피터 딘클리지, 헌터 셰이퍼
장르 : 액션
시간 : 165분

 

 
헝거게임 10화 이야기를 다룬다. '멘토' 제도가 처음으로 도입되고 12구역의 소녀 '그레이'의 멘토가 된 '스노우' 이야기를 다룬다.

 

기존 헝거게임의 빌런이자 숙적인 스노우를 주인공으로 택한 프리퀄을 만들었다. 굉장히 흥미로울 수 밖에 없다. 마지막 헝거게임 이후 8년만에 스핀오프 작품임에도 2편부터의 전작들을 만들었던 프란시스 로렌스가 감독을 맡으니 기대를 가지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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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포함 리뷰

 

헝거게임 시리즈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 스틸컷

 

 

기존 초반 헝거게임이 돌아온 듯한 세련된 연출 느낌이 났다. 헝거게임의 아류작 느낌을 가지게 했던 <메이즈 러너>와는 다르게 <헝거게임: 판엠의 불꽃>이 처음 나올 때만 해도 새로운 세계관의 액션 작품에 큰 즐거움을 느꼈었다. 이 후 속편들이 진행될수록 기대는 반감되었지만 적어도 1편 만큼은 정말 흥미진진했다.

이번에 영화를 모두 보고 나서 제법 만족스러운 세련됨에 영화 정보를 다시 보니 감독이 2편부터 만든 감독인 프란시스 로렌스여서 비슷한 결이 유지된다고 생각한 게 착각이 아니었다. 동일한 감독이다 보니 기존의 느낌을 간직하며 만들 수 있지 않았나 추측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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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 스틸컷

 

 

영화 씬 별 편집은 깔끔했으나 런닝 타임이 굉장히 긴 게 늘어지는 게 아쉬움이 느껴진다. 도저히 줄일 수 없었던 것인가 시간 배분에 실수가 있던 듯 하다. 시작 후 한 시간 반 정도가 끝나자 벌써 헝거게임이 막을 내리는데, 이 후 한 시간 과정동안 이름 긴 주인공의 방황이 시작한다. 어찌 보면 영화 2막이 영화 90분 이후에야 시작하는데 영화를 대체 언제 끝내려고 하는 건 지 당황스러웠다. 길어서 즐거운 <킬링 플라워 문>도 아니면서 괘씸하다.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 스틸컷

 

 

영화를 보기 전에 <헝거 게임> 시리즈들을 살펴보고 갔는데 다시 보니 마지막 두 작 품 3, 4 작품은 기억이 잘나지 않을 정도였다. 하지만 1, 2편이 굉장히 재밌어서 과연 헝거게임의 프리퀄이 어느 정도 수준일까 기대 반 염려 반이었지만 염려가 아니라 다음 편이 기대될 정도로 깔끔하게 영화를 만들었다.

 

스토리

 

주인공 역을 맡은 레이첼 지글러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에서 처음 보았는데, 여기서도 노래만 하고 있다. 부제부터 눈치챌 수 있듯 노래하는 작품이지만 이를 망각하고 극장에 갔는데, 계속해서 노래하는 것이 상당히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 배우가 연극 톤의 연기를 하는 비주얼이라 배우에 대한 불호도 가득하긴 하다.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 스틸컷

 

 

노래가 주요 테마 중 하나였다는 것을 제외한다면 멘토 개념 등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었다. 과거의 이야기를 하는 만큼 기존 헝거게임 시리즈와는 다르게 허름한 분위기와 날 것 그대로의 느낌이 풍긴다.

이제 헝거 게임 시리즈조차 캐스팅에서만큼은 PC로 완벽하게 절여진 느낌이 가득한데, 기존 백인들이 하던 악역스러운 역할을 흑인 비올라 데이비스가 하고, 교장은 왕좌의 게임 난장이 피터 딘클리지가 한다. 피해갈 수 없는 PC의 결이다. 스노우가 이미 백인 할아버지였기에 어쩔 수 없이 주인공은 남자 백인을 유지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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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 스틸컷

 

 

시작부터 어둠으로 가득하지만 고결한 느낌의 남자 주인공이 세상을 바꿀 거 같은 그런 스토리가 그려졌다. 애초에 헝거게임에서 캣니스 에버딘이 그런 존재였으니 이런 희망적인 느낌을 유지하는 것인가 생각할 수 있지만 우리는 스노우가 어떤 인물이 될 지 알기 대문에 이번엔 아예 달랐다.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 스틸컷

 

 

스노우는 고결한 척 하지만 사실 이기적인 것일 뿐이었고 2시간이 될 때까지 그 사실을 눈치채기 힘들게끔 가린다. 정의로운 인물로 그려지는 듯 하지만 뒤에 칼을 쥐고 있던 셈이다. 어찌보면 캐릭터의 입체적인 요소와 그것을 뒷받침하는 연기가 뛰어났다고도 할 수 있겠다. 자신의 대학 진학을 위해서 치팅을 하고 친구를 배신하고 사랑하는 줄 알았던 여자도 가벼이 죽여버린다. 그리고 판엠의 중역으로 돌아가는 깔끔한 다크 엔딩이다. 마지막에는 교장도 가뿐히 죽여버린다.

 

연기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 스틸컷

 

 

연기들은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았다. 해리포터의 말포이 느낌 물씬 풍기는 세련된 백인 남자, 약간 어색한 느낌의 캐릭터성이 있지만 거슬리는 정도는 아니었다. 레이첼 지글러도 익숙한 캐릭터 느낌의 배역들을 연달아 맡고 있어서 그런가 자연스럽다. 빈민 출신이지만 신데렐라가 되고자 하는 컨셉으로 자꾸 나오는 듯 한데 그런 마스크로 인식이 되는 모양이다.

 

사실 본 적이 많은데 어디서 나왓는 지 기억나지 않아서 검색해봐야 했지만, 어디서 보았다는 사실 자체를 기억은 하고 있다는 건 이 배우만의 캐릭터성이 있다는 것이겠다.

 

음악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 스틸컷

 

 

음악도 괜찮다. 화려하고 웅장한 판엠을 표현하는 음악들, 다음에 런닝하면서 한두개쯤 플레이리스트에 저장해두고 싶을 듯 하다. 모자르트를 포함한 클래식 음악들도 여럿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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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 스틸컷

 

 

헝거게임이 늘 그렇듯 계급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다루며 프리퀄에서조차도 그 분위기와 메시지를 유지하고 있다. 감독이 같은 만큼 비슷한 연출 스타일과 영상미, 그리고 분위기 역시 살리면서 기존 헝거게임 팬이라면 재미있게 볼 것 같다교활한 캐릭터로 뱀을 상징하고, 계급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는 캐릭터로 새를 비유하며 부제를 적절히 활용하였고 이를 영화 속에서 잘 보여준다. 

 

PC스러운 캐스팅이 영화의 결을 방해하진 않으며 세계관도 제법 잘 유지되는 듯 하다. 사실 캐스팅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영화만 재밌으면 될 뿐.

 

극장에서 볼 지 말지를 보통 추천하기 위함이긴 한데, OTT에 나오면 보길 추천한다.

 

 

평점 정보

 
2024년 1월 13일 기준 영화 사이트별 평점이다. 평가가 엇갈리는 모습인데 전반적으로 굉장히 훌륭하다.
 
 

Rotten Tomatoes / IMDB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 평점

 

Letterboxd / Metacritic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 평점

 

왓챠(Watchapedia)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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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 정보

 

CGV 오리에서 관람하였다.

 


 

영화 굿즈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 포스터

 

영화 포스터를 수령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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