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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시리즈

[영화 후기] 타미 페이의 눈 감상 후기. 제시카 차스테인의 오스카

by djingo 2023.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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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타미 페이의 눈(The Eyes of Tammy Faye, 2021)를 관람하였다. 
 
 

 
 


<영화 정보>

 

 

감독 : 마이클 쇼월터
출연 : 제시카 차스테인, 앤드류 가필드
장르 : 전기
시간 : 126분

 

 
 

세계적인 종교 방송망과 테마파크를 세운 짐 바커(앤드류 가필드)와 타미 페이 바커(제시카 차스테인)의 이야기.
제시카 차스테인에게 오스카 여우주연상을 안겨준 영화이다. 
마이클 쇼월터 감독은 <빅 식> 정도만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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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간단평>

 
 

 
 
전기 영화인 만큼 어릴 적 이야기부터 한다. 성배를 마시고 방언을 내뱉으며 떡잎부터 남다른 기독교인으로써의 면모를 보인다. 신학생이 되어서 타미, 발표자 짐(앤드류 가필드)와 사랑에 빠져 결혼을 해버린다. 고급 차를 사서 미국 전국을 돌면서 전도를 시작한다.
 
둘은 우연찮게 지역 방송국에서 TV를 타게 되어 인기 MC가 되는데, 짐은 꾸준한 한 편, 타미는 임신하여 집에서 쉰다. 그들을 시기라도 하는 듯 이 참에 가족과 함께할 겸, 집에서 쉬라고 하는 친구들이다. 타미는 일을 하지 못한다는 불만과 산후 우울증까지 쌓이며 사람들 앞에서 못난 모습을 보이며 망하나 싶었는데, 짐과 타미 둘의 또라이같은 매력으로 짐과 타미가 방송국까지 설립하며 승승장구 한다.
 
종교방송의 후원금은 궁궐같은 집을 사곤 한다. 돈과 권력이 주어지면 사람은 변하는 건지, 짐과 타미는 서로 사이가 안 좋아지고 점점 몰락하는 그림의 후반부이다.
 
갑자기 방송국 제국을 만들다가 애들이 싸우는 부분부터는 살짝 공감과 이해가 되지 않았다. 성공으로 가는 길에는 갈등이 필수적인건지, 배가 부르면 싸우는 건지, 연기상을 받기 위해선 다양한 감정선을 보여줘야해서인지 말이다.
 
 

 
 
가끔 그런 영화들이 있다. 주연상 몰아주기를 위한 영화 느낌, 역사 속 인물 데려와 복사시키기 같은 느낌 말이다. 이 영화 뿐 아니라 제시카 차스테인이 나오는 영화 대부분에서 연기로는 손색이 없었다. 차갑고 이성적인 역할들을 했던 영화들이 대부분 기억에 남는데 결국 상을 안겨준 건 그런 이미지가 아닌 제국을 세운 타미를 연기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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