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슬로 비겔란 공원
오슬로 도착 후 숙소에 짐을 놓고 잠시 쉬다가 움직였다.큰 계획없이 움직인 터라 동선에 대한 고민이 되었는데 첫 행선지로 비겔란 공원을 정했다.
여행 5일차 - 오슬로 가르데르모엔 공항
가는 길은 다양하겠지만 조금 걷다가 지하철로 움직여보았다.
비겔란 공원은 ‘북구의 로댕’ 비겔란의 인생 조각들이 가득한 대형 공원이다. 공원 전체 세팅을 모두 디자인했지만 비겔란은 완성을 보지 못하고 1943년 세상을 떠났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정문 방향이 아니라 뒤 쪽으로 들어간 듯 하다. 공원의 크기가 꽤 규모가 있어서 산책하기에는 좋은 장소로 보인다.
사실 처음에는 잘못왔나 생각이 들 정도로 사람이 없고 약간 으스스한 분위기였는데 걷다 보니 점점 많은 사람들이 보이고 랜드마크 <모노리탄>이 보였다.
공원 중심에 서 있는 모노리탄은 1929년부터 14년간 3명의 석공에 의해 만들어졌다. 14m 조각에 121명의 인간들이 기괴하고 뭉쳐있는데 이는 영원한 삶의 굴레를 표현한다.
보자마자 이게 뭐야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 규모와 기괴함이다. 주변에는 36개의 동상이 호위하듯 둘러싸고 있다.
우중충한 날씨와 함께 위압감이 드는 비주얼이다.
위에 올라가서 사방을 보면 탁 트인 공간들이 보이는데 볼거리가 많지 않은 오슬로에서 꽤나 의미있는 공간처럼 느껴진다.
공원 남쪽엔 거주했던 집과 작업장이 박물관으로 조성되어 있다고 하니 좀 더 관심이 생긴다면 가봐도 괜찮겠다.
굳이 추천을 하지 않더라도 오슬로 여행지로서 유명한 곳 중 하나이기에 모두에게 후보지로 오를 듯 하다. 식사하고 간단히 산책겸 구경오면 타이밍이 괜찮을 듯 하다.
사람들이 많이 와서 산책 겸 구경을 하고 있다. 정문으로 나가는 길에 곳곳에 굉장히 많은 조각상들이 있다. 사실 너무 많아서 보는 척 하다가 보다보면 다 거기서 거기같다.
정문은 이렇게 생겼다. 앞에는 세계 각지에서 온 여러 관광객들을 태운 버스들이 줄 서있었다.
참 좋은 여행 버스도 발견했다. 북유럽에서는 다른 유럽 여행지처럼 한국 사람이 드문데 이렇게 버스 채로 본 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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