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슬로 교통권
오슬로에서 편하게 이동하기 위하여 교통권을 구매하였다. 오슬로는 크게 돌아다닐 게 없어 따로 교통권을 구매하지 않는 후기도 많이 보았는데 체력을 아끼고 자유롭게 이곳저곳 다니고자 24시간 교통권을 구매하였다.
여행 5일차 - 오슬로 교통권
오슬로에서도 다른 장소들과 마찬가지로 24시간 교통권을 구매하였다. Ruter라는 어플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 꼭 도시가 좁아 걸어다닐 수 있는 환경이라도 교통권을 사면 부담없이 좀 더 멀리 나갈 수 있고 체력을 아낄 수 있어서 사는 편을 선호한다.
엄청 멀리 가는 걸 계획하고 있는 게 아니라면 존 1 티켓을 사면 어지간한 인근 여행지는 다 갈 수 있다. 티켓 가격은 당시 121NOK로 15,000원 정도 된다. 1회권이 40NOK인 걸 생각하면 마음 편히 1일권을 구매하여 돌아다니는 게 좋다.
구매 방법은 앱을 켜자마자 바로 사는 화면이 나와서 주욱 따라가고 시간을 설정하여 원하는 시간에 활성화하면 된다.
티켓 구매 뿐 아니라 이동 시 길도 ruter 앱을 통해서 찾았는데 북유럽 여행을 할 때는 왠지 다른 구글맵보다 교통권을 구매한 어플을 많이 활용하게 되는 듯 하다. 자국 교통이니 정확도 면에서 좀 더 신뢰가 간다.
표검사는 흔치 않은 듯 한데 트램에서 한 번 불시 검사를 당했다. 인터넷 속도가 굉장히 느렸던 지라 로딩하는데 속도가 꽤나 걸려 마치 무임승차를 한 것 같은 인상을 줄까 긴장했다. 차분히 기다려주셔서 무사히 검사를 마쳤는데, 검사가 늦어지는 바람에 내려야할 곳에서 못 내리게 만들어 웃픈 상황이 벌어졌다.
이동한 도시 범위가 그리 넓지 않았기도 하지만 대중 교통도 촘촘하게 잘 되어 있어서 편하게 여행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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