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굿모닝 베트남(Good Morning, Vietnam, 1987)를 관람하였다.
<영화 정보>
감독 : 베리 레빈슨
출연 : 로빈 윌리엄스, 포레스트 휘태커
장르 : 전기
시간 : 147분
1965년 베트남 전쟁, 공군 라디오 방송 DJ로 파격적인 방송을 진행한 크로너(로빈 윌리엄스). 세상에 그만의 메시지를 전한다.
베리 레빈슨 감독의 작품 <유 돈 노우 잭>, <슬리퍼> 등의 영화를 본 적 있다. 보기 전에 영화의 결이 느껴진다.
가족 영화 성격에 너무 잘 어울리는 로빈 윌리엄스가 주연이다.
<스포 간단평>
애드리안 크로너(로빈 윌리엄스)는 베트남에 적응하며 살다가 베트남 실상이 라디오에서는 전달되지 못하는, 그리고 구조적으로 잘 전달할 수 없는 라디오 진행을 맡으며 현타가 온다
로빈 윌리엄스의 열연이 눈부신다. 자기 옷 보단 다른 옷을 입은 듯한 다른 연기를 하는 느낌이지만 굉장히 잘 연기해서 자기 옷으로 밎췄다는 느낌이 든다.
군인답게 FM스러운 상사와 자유로운 라디오 DJ의 갈등, 베트콩과 친구였던 사실, 좋아하는 여자 등으로 에피소드가 이어진다.
마지막 바이바이 라디오 신은 집에 가고 싶은 직장인, 그저 집에 가고 싶은 전쟁터 군인들 마음을 대변하는 것만 같다. 지나고 나면 부질없는 것을. 승자도 패자도 없는 전쟁.
죽은 로빈 윌리엄스의 연기도 뭉클하고, 유머러스한 모습을 모이는 전쟁터 영웅에 대한 모습도 뭉클하다. 그렇다고 해서 영화가 강력하게 인상깊거나 재밌냐하면 그건 아니다. 인상깊은 부분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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