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플러스에서 겨울왕국2(Frozen II, 2019)를 감상하였다. 간단하게 겨울왕국2 감상평 작성한다.
<영화 정보>
감독 : 크리스 벅, 제니퍼 리
성우 : 크리스틴 벨, 이디나 멘젤, 조시 게드, 조나단 그로프
시간 : 103분
장르 :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1편의 엄청난 상업적 성공에 힘입어 2편이 제작이 되었다. 제작비 1억 5천만 달러로 2022년 8월 환율 기준으로 한화 2천억이다. 국내 137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고 전세계로도 14억 5천만 달러 엄청난 흥행을 거뒀다.
<간단 후기>
무난무난하게 즐겁게 감상하였다.
머리가 크니 영화 장르 중 애니메이션을 크게 선호하지 않는다. 예정에 없던 속편은 크게 기대를 하지 않는 편이라 극장까지 찾아가는 수고를 하지는 않았다. 3년이나 지난 지금에서야 보게되는 건 영화인으로써 직무유기같이 느껴진다.
겨울왕국 2는 엘사가 부모님과 자신의 과거를 찾아가며 정체성을 구체화해가는 성장 스토리이다. 정체성을 찾아간다는 스토리 자체가 캐릭터를 견고하게 만드는 느낌이 있어서 상당히 자주 사용하는 속편의 스토리 전략인 것 같다. 또한 전편을 의식한듯 최대한 안정적인 노선을 택한 치트키를 쓴 느낌이다.
캐릭터의 매력과 영상미는 이미 전작에서 증명했고 엘사와 성장한 안나를 보는 매력, 1편을 재밌게 본 팬이라면 정말 재밌게 볼만하다. 5년여가 지나서 만든 이 영화를 어릴 적 1편을 봤던 유년기 시절 아이들에게 새로 어필하기는 힘들다는 시간적 차이는 디즈니가 좀 아쉬울만 하겠다.
얼음왕국 1편 느낌과 달리 풀숲과 바다와 같은 배경은 신선한 느낌을 준다. 백색의 얼음 공주와 눈사람 올라프가 얼음이 아닌 곳에서 돌아다니는 비주얼이 나름 신선하다. 숲의 정령, 바위 거인들과 같은 독특한 캐릭터들은 매력적이다.
크게 비판할만한 내용은 없으나 전편과 비교하여 새로이 칭찬하고 싶은 부분도 없다. Do you wannt build a snowman 음악이 계속해서 꽂혔던 1편과는 달리 이번에는 마음에 드는 OST는 딱히 없고 계속해서 울리는 정령 목소리만이 꽂혔다. 뮤지컬 애니메이션임에도 음악적인 매력이 약간 덜했다는 느낌은 아쉽게 다가올 수 밖에 없다.
2024년 겨울왕국 3편이 개봉할 예정이라는 소문이 있는데 과연 3편도 1,2편의 엄청난 흥행을 이어받을 것인 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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