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신작 영화 서울대작전(Seoul Vibe, 2022)을 보았다. 서울대작전 리뷰 간단하게 작성해본다.
<영화 정보>
감독 : 문현성
출연 : 유아인, 고경표, 이규형, 박주현
시간 : 140분
장르 : 액션
문현성 감독의 기존 작품은 <임금님의 사건수첩>, <코리아>가 있다. 유아인은 <살아있다> 이후 2년만에 영화로 복귀했다.
1988년에 개최된 서울 올림픽이 진행되던 때에 감추어진 비자금을 뒤쫓으려는 특급 작전에 운전 실력이 출중한 드라이버 가 투입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이다.
<간단 리뷰>
쌍팔년도 배경이라 쌍팔년도 코미디일까. 아직 이런 장르의 코미디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있나 의문점만 남는 영화였다.
시대적 배경과 음악 등 모두 과거 레트로 감성을 노린 코미디 액션물이다. 영화 전반을 지배하고 있는 유치한 코미디감이 너무 맞지 않아 보는 내내 이걸 봐야하나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쉬엄쉬엄 완결했다. 2000년대 초반에 나올 법한 유치하고 올드한 코미디에 영상미만 깔끔해진 느낌이다. 추구하는 영화는 <베이비 드라이버>정도였을 것 같다.
연극에서 사용할 법한 과장된 코미디 연기는 실로 어려운 거라는 걸 다시금 확인한다. 배우들의 맡은 캐릭터와 연기 역시 상당히 하나같이 보기 힘들다. 유아인과 고경표가 고군부투하긴 하지만 영화의 결이 이미 취향과 갈린 터라 이 역시도 아무런 위안도 되지 못한다.
너댓명이 뭐만 하면 나란히 서서 카메라를 응시하거나 정면을 응시하는데, 모든 씬들이 킹받는다.
자동차 액션 영화인 만큼 액션은 좋은가? 영화가 재미없다보니 눈에 크게 들어오지도 않는다. 넷플릭스 자본이 들어간 만큼 공을 들인 티는 나는 정도.
그래서 결론은 특별히 출연한 배우 누군가의 강한 팬이 아니라면 볼 필요가 없다. 유아인의 최근 시리즈 작품 <지옥>이 아니었다면 아마 쳐다도 안봤을 영화이긴 한데 유아인 연기가 궁금해서 본 뒤 참혹한 평을 하게 되어 유감이다. 상당히 쓸쓸한 금요일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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