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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시리즈

[영화 후기] 영화 팀버튼의 크리스마스 악몽 후기. 장인정신이 느껴지는 디즈니 크리스마스의 악몽 관람평

by djingo 2023.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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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팀버튼의 크리스마스 악몽(Tim Burton's The Nightmare Before Christmas, 1993)을 보았다. 

 

 

 

 


<영화 정보>

 

감독 : 헨리 셀릭

성우 : 대니 엘프만 ,크리스 서랜던, 캐서린 오하라

시간 : 76분

장르 : 애니메이션, 뮤지컬

 

 

할로윈 마을의 리더 해골 귀신 잭이 크리스마스 마을의 산타가 역할을 하려는 동화스러우면서도 기괴한 컨셉의 이야기이다. 디즈니 영화로 디즈니 플러스에서 감상할 수 있다. 

 


<영화 후기>

 

뮤지컬 영화는 취향에 맞지 않아 재밌게 보지는 못했지만 애니메이션의 표현에 감탄하면서 볼 수 있었다. 

 

 

 

 

영화를 보기 시작하면 스톱 모션을 이용했다라는 것이 느껴진다. 그래서 보자마자 감탄을 하며, 스톱 모션이 주는 특유의 장인 정신 느낌과 함께 감상하게 된다. 팀버튼의 크리스마스 악몽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로,  초당 24 프레임을 직접 움직이면서 촬영한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이다. 

 

디즈니스럽게 느낌은 동심을 저격한 어린이들도 관람 가능한 애니메이션을 표방하고 있지만, 그로테스크한 표현들과 애니답지 않은 징그럽고 고어틱한 요소들도 꽤 나온다. 할로윈 마을이라는 배경답게 늑대, 벌레, 귀신, 해골 등 공포스러운 캐릭터들이 나름 귀엽게 표현되긴 하지만 살짝 이걸 애들이 봐도 되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몽환적 느낌도 풍기고 잭과 샐리 등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스토리 역시 할로윈 캐릭터들이 산타를 납치한다는 기괴하면서도 흥미로운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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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영화라 취향에 안맞았어도, 다른 건 몰라도 정말 노력과 정성 그리고 실력이 느껴지는 애니메이션이었다. 직접 세트를 만들고, 인형들을 손수 제작하여 찍는데 잭의 머리도 다양한 표정을 위하여 수 백개의 머리를 따로 만들었다고 한다. 영화를 완성하는데 3년이나 걸릴 정도로 오랜 시간 공을 들인 만큼, 보는 이로 하여금 그 노고가 절대 헛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한시간이 조금 넘는 짧은 시간이라 부담없이 즐기기 좋고 워낙 유명한 영화인 만큼 한 번쯤 편하게 시청할 수 있어 추천한다. 

 

 


<잡담>

 

 

 

주인공 잭은 해골 귀신으로 마른 몸과 긴 팔다리가 실제 인형을 만들어 촬영한 만큼, 생동감 있고 매력적이다. 애니메이션이나 게임 해골 캐릭터들은 대체적으로 귀여운 느낌을 주는데 브롤스타즈 포코, 영화 <코코>의 해골들, 만화 <원피스>의 브룩 등이 떠오른다. 

 

 

브룩

 

 

브롤러 포코(좌) 영화 코코(우)

 

 

이번 잭은 이들 중에서도 제일 매력적으로 생긴 캐릭터로 집에 인형 하나 구비해두고 싶다. 해골만 모으는 취미가 있는 사람도 있을 지도. 

 

 

팀 버튼의 크리스마스 악몽이지만, 감독은 정작 헨리 셀릭이다. 당시 팀 버튼은 다른 영화 촬영으로 바뻐 구상한 아이디어를 다른 감독이 구현해내었다고 한다. 팀 버튼이 직접 만들었으면 과연 어땠을까도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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