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드라마 시리즈

[영화 후기]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감상 후기

by djingo 2024. 1. 31.
반응형



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Right Now, Wrong then, 2015)를 관람하였다. 

 

 

 

 


<영화 정보>

 

 



감독 : 홍상수
출연 : 정재영, 김민희, 윤여정
장르 : 드라마
시간 : 121분

 

 

우연히 복원된 궁궐에서 영화감독 함춘수와 화가 윤희정은 만난다. 한 번의 이야기, 그리고 또 다른 버전의 그들의 이야기.

 

 

728x90

 

 


<스포 간단평>

 

 

 

 

특강을 앞두고 하루 일찍 수원에 간 함춘수(정재영), 우연히 거기서 윤희정(김민희)를 만난다. 어색한 분위기 함춘수를 알아보는 윤희정.시덥잖은 대화를 이어나가면서 그녀의 작업실, 카페에 이어 이 후 술 한 잔까지 기울이게 된 그들. 처음 만난 어색함 속에 외줄을 타는 듯 불안한 대화가 이어진다.

 

 

 

 

처음 궁궐에서 만났을 때부터 개수작 부리려는 속셈의 함춘수. 뭔가 숨기는 게 많아보이는 그는 계속해서 불안해보인다. 그녀의 지인들과의 술자리에서 결혼했다라는 이야기와 함께 둘의 만남은 사실상 종료되고 함춘수가 다음 날 일정을 마무리하고 전반부는 종료한다.

 

 

728x90

 

 

 

 

이렇게 대략 하루의 시간 동안 벌어지는 일들이 죽 나열되고 영화는 다시 처음으로 돌아간다.

궁궐에서 만나는 함춘수와 윤희정. 한 번 더 이야기를 보여준다. 후반부의 함춘수는 솔직한 함춘수이다.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는 마치 틀린그림찾기를 하는 듯하다. 전반부 후반부 반반이 정확하게 나뉘어져 똑같은 공간에서 다른 대화를 해나아간다.

 

개떡같아도 솔직한 편이 개인한테나 다른 사람한테나, 개수작부릴때나 낫다는 거. 공감하는가는 사람마다 다르겠다.

 

홍상수 감독의 영화 자체는 꾸밈이 적어 보이나 구성과 대사, 현실적인 연기에 늘 끌리게 된다.  지맞그틀 역시 별 거 없는 두 사람의 첫 만남, 별 거 없는 대화들 내내 집중이 될 정도로 매력이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전반부가 더 현실적이어 좋았다는..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