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 미 투 더 문(Fly Me to the Moon, 2024)
영화 플라이 미 투 더 문(Fly Me to the Moon, 2024)를 감상하였다. 플라이 미 투 더 문 영화 정보, 스포 리뷰 등 간단하게 후기 작성하여 본다.
영화 정보
감독 : 그레그 벨란티
출연 : 스칼렛 요한슨, 채닝 테이텀, 우디 해럴슨
장르 : 코미디
시간 : 132분
1960년대, 달 탐사 아폴로 11호 발사를 앞두고 플랜 B를 준비한다.
감독의 작품은 처음 감상한다. 아폴로 계획 음모론에서 말하는 주장을 줄거리로 하고 있다.
스포 포함 리뷰
영화는 달 착륙을 진행하는 동시에 실패할 걸 대비하여 동시 송출할 영상을 조작하는 과정을 그린다. 거기에 핵심 역할로 나사의 마케팅 담당자이자 조작을 총괄하는 역 켈리 존스를 스칼렛 요한슨이 연기한다. 사실 스칼렛 요한슨 때문에 본 영화라서 그 자체만으로 괜찮은 영화였을텐데 꽤나 기대 이상의 웰메이드 영화였다. 물론 영화 선택을 제법 잘하는 배우라 생각하기도 하다.
코미디적인 성격과 무언가를 조작하려고 열심히 애쓰는 모습이 하이스트 영화의 뉘앙스를 강하게 풍긴다. 세상 모두가 알고 있는 이야기에 모두가 알고 있는 음모론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이기에 몰입도 역시 뛰어나다. 장르 성격과 잘 어울리는 연출 분위기가 아주 훌륭하게 표현되었고 연기적으로는 오랜만에 이러한 장르에서 스칼렛 요한슨을 보는 만족감이 아주 좋다. 채닝 테이텀은 굉장히 어색했지만 우디 해럴슨의 익숙한 연기도 든든하게 받쳐주는 등 어느 정도의 밸런스는 맞춰져있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모론을 재치있게 풀어가는 방식과 분위기가 능구렁이 같이 표현한다. 시간이 지나고 난 뒤 명량한 분위기로 표현되는 그 때 그 시절의 진실과 거짓 이야기,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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