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열라면을 먹어보았다.
제일 좋아하는 라면은 열라면이다. 오뚜기는 진라면이 제일 인기가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본인은 압도적으로 열라면을 선호한다.
불을 표현하는 포장마냥 상당히 매운 맛을 자랑한다. 그렇다고 땀나면서 습습 불어가면서 먹는 수준은 아니고 쇠고기맛 베이스로 맛있고 깔끔하게 적당한 매움을 자랑한다.
영양정보와 칼로리는 칼로리 510kcal, 탄수화물 80g, 지방 16g, 단백질 11g이다.
조리법은 물 500ml를 넣고 끓으면 면 넣고 4분간 더 끓인다. 계란이나 기타 다른 것들은 일절 넣지 않는다.
열라면을 사랑하는 매니아층이 꽤 있다. 열라면의 매운맛은 신라면이나 틈새라면의 매운맛과는 조금 다르다. 주류가 아니라 매니아층이 있다는 것은 사실 대중적인 입맛을 잡는데는 실패했다고 해도 괜찮을 거 같은데 내 입맛에는 너무 잘 맞아서 그 오점이 뭔 지 잘 모르겠다.
면도 통통 꼬들꼬들하고 국물도 맵고 칼칼해서 좋다. 열라면이 질려서 다른 라면으로 가도 결국 열라면으로 돌아오고 감탄한다. 마치 매운 치킨은 돌고 돌아 또래오래 핫양념으로 돌아오듯 라면도 그러하다.
저번에 생면식감 매운맛이 열라면의 대체제라고 느꼈는데, 과연 열라면을 뛰어넘을 수 있을 지 궁금하다.
저번에 팔도 왕뚜껑을 포스팅 하면서 알아봤던 라면 순위는 아래와 같다.
2019년 기준으로 순위는 이렇다.
1. 신라면
2. 진라면
3. 짜파게티
4. 너구리
5. 안성탕면
6. 불닭볶음면
7. 육개장
8. 비빔면
9. 삼양라면
10. 왕뚜껑
11. 스토아브랜드
12. 참깨라면
13. 새우탕
14. 진짬뽕
15. 오징어짬뽕
16. 쇠고기 미역국 라면
17. 짜왕
18. 까르보 붉닭볶음면
19. 나가사끼 짬뽕
20. 보글보글 부대찌개면
열라면이 없다. 충격적이다. 본인은 대중적인 입맛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20위에도 들지 못하는 라면을 제일 좋아하는 라면이라고 하다니 의외다. 라면이란 게 사실 먹던 걸 먹는 관성이 있는 게 아닌가하는 의심도 든다.
매운라면이라 그런 거라고 말하면 안된다. 1위가 신라면이기 때문이다.
열라면은 청보식품이란 곳에서 만들었고 오뚜기가 이를 인수하면서 오뚜기의 상품이 되었다. 1985년도에 나온 엄청 오래된 라면으로, 매운 라면 경쟁에서 오랫동안 살아남았다. 그리고 제법 외면받다가 2012년에 리뉴얼되어 더 매워지고 맛이 변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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