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와푸드라는 브랜드에서 닭갈비를 주문하였다.
티몬에서 주문하였고, 원조 500g 2개와 매운맛 1kg 1개 해서 20,700원 결제하였다. 상당히 합리적인 가격이다. 매운맛과 일반맛 모두 먹어본 후기를 적어본다.
<매운맛 후기>
냉동 시켜놨다가 이번에 매운맛 1kg을 해먹어보았다. 맵찔주의 핵 매운맛이라고 적혀있다. 무섭다.
제조일로부터 6일은 냉장보관이 가능한 모양인데, 언제 먹을 지 몰라서 냉동실에 다 넣어놓았었다.
양념 제품을 1kg이라고 하면 사실상 양념이 많이 들어있고 고기는 적게 들어있어서 무게가 뻥튀기 되는 게 아니냐 생각했는데 웬 걸? 고기가 상당히 꽉 차 있다.
양이 상당하다. 두 끼에 나눠 먹으려고 한 번에 다 때려박았는데 두 끼 양으로 딱 적절할 것 같이 보인다. 좋다. 너무 쎈 불에 하다보니 닭기름이 나오기 전에 밑에 부분이 타더라. 중불로 천천히 일단 기름부터 빼자.
맛있게 익었다. 한 덩이가 좀 커보이길래 한 입에 들어가게끔 가위로 한 번씩 잘랐다. 기름이 상당히 많이 나온다. 이게 처음엔 좀 안 익는 것 같다가도 닭이라 그런 지 순식간에 익고 가위로 잘라보니 속까지 빠르게 잘 익더라.
가위로 자르는데 어깨살이라 그런지 진짜 다 부드러워보였다.
치즈는 못 참지. 매운 닭갈비인 만큼 치즈를 넣어서 먹었다. 국룰 아닌가?
야채를 추가하면 기름도 먹고 풍미도 더 좋았을 텐데 원래 이런 거 처음 먹어볼 땐 그냥 생으로 때려먹어보는 게 좋다. 과연 야채빨로 맛있어 지는가? 그냥 먹어도 맛있나? 물론 닭갈비가 맛없을 리는 없지만.
결론은 불쾌한 냄새같은 거 전혀 없고, 느끼하지도 않고 치즈랑 먹으니 진짜 맛있다. 양도 많고 가격도 합리적이고 다음에 또 쟁여놓고 싶은 제품이다.
다 먹고 나서 생각해봤는데 이거 엄청 매운 거래매? 하나도 안 맵다. 너무 충격적이다. 그 점은 살짝 실망스럽다.
아 중간에 기름이 너무 많이 나와서 한 번 버리는 작업을 하긴 했다. 이게 야채없이 하니깐 기름을 먹어줄만한 게 없어서 그런가 계속해서 기름이 밑에 고이는 게 부담스럽더라.
치즈 추가만 해도 황홀한 한 끼 식사 즐길 수 있다. 매운치즈닭갈비.
다음날엔 함게 온 생면사리와 개인적으로 사둔 치즈떡 사리를 넣어서 먹어보았다. 그렇게까지 어울리는 거 같진 않은데 고기만 먹다 심심한 느낌을 해결해주는 정도는 된다.
<기본맛 후기>
기본맛 500그람이다. 매운맛과 비슷한 비쥬얼이다. 이번엔 크게 한 입 베어서 먹어보기 위하여 가위로 자르지 않고 크게 먹었다.
기본 맛 역시 맛있다. 기본적인 닭갈비 맛에 충실하고 매운맛을 빼니 부담없이 계속 쭉쭉 들어간다.
잡내 없고 술안주로 한 점씩 집어먹기 딱 좋다. 치즈를 깜빡했는데 치즈와 함께 먹었으면 더 훌륭한 밤이 되었을 텐데.
냉동실에 쟁여놓고 제법 먹고 싶은 안주이다. 재구매의사 있다.
이 제품은 칼로리 정보가 적혀 있지 않다. 닭갈비는 보통100g당 200칼로리를 잡는 거 같다.
+
7월중순 재구매하여 야채를 넣어 먹어보니 더 풍족하다.
마늘, 대파, 양파 다 잘 어울리는 거 같다. 부추는 조금 안 어울리는 거 같기도.
++ 한 번 더 해먹었는데 뼈같은 게 한 번 씹혔다. 완벽할 수는 없지 싶다.
와와푸드는 공식 쇼핑몰도 있다. 닭갈비 전문으로 파는 브랜드인가보다. 진짜 춘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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