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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부림

[음식 리뷰] 굽네 볼케이노 치킨 리뷰. 매운 구운 치킨이 먹고 싶을 땐.

by djingo 2023.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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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네치킨에서 볼케이노 치킨을 구매하여 먹어보았다.

 

 

 

 

'굽네 볼케이노'는 이제 대명사 같다. 마치 '처갓집 슈프림양념'처럼 말이다.

가끔씩 먹는 굽네 볼케이노 치킨이다. 구운 치킨보다는 튀긴 치킨을 선호한다. 구운 치킨과 튀긴 치킨은 아예 다른 메뉴라고 하고 싶을 정도의 구분이 필요하다. 마치 닭백숙과 치킨은 다른 음식이듯 말이다.

 

그래서 매운 '구운' 치킨이 땡길 때 선택권은 굽네 치킨 정도겠다. 혹은 잠발라야나 자메이카 정도가 있는데 할인 할 때 굽네로 먹는 게 조금 더 만족감이 좋다.

 

 

 

 

SKT에서 T데이 굽네치킨 할인 쿠폰을 줄 때 먹어보았다. 기본 치킨 가격 18000원에 7000원 할인 쿠폰을 받아서 구매하였다. 빨간색 박스에 봉인 시킨 포장 용기로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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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이 살벌하다. 당장 베어 물어달라고 닭다리가 껍질이 살짝 벗겨진 채 위로 올라와있다.

굽네 볼케이노를 시키는 게 가끔 망설여지는 이유는 옛날에 한 번 시켜먹었는데 한 번에 다 먹을 수 있는 양이란 걸 깨달아서이다. 굽네치킨 닭 호수도 10호를 쓴다고 하는데 결국 튀김이 배를 부르게 하는 고칼로리 음식이라 차이가 있나보다 싶다. 어쨌든 말 그대로 저칼로리, 건강한 느낌의 치킨을 먹고 싶다면 굽네 치킨은 괜찮은 선택권이다.

 

 

 

 

먹는다. 부담스러운 확대샷이다. 매운 소스들이 묻어있어 코를 자극한다. 여러 번 먹어본 맛이지만 자주 먹진 않기에 먹을 때마다 기쁜 그런 메뉴이다. 여러 가지를 먹어보는 걸 좋아해서 한 번 시킨 건 잘 안 시켜먹는데, 볼케이노는 나름 할인쿠폰이 있을 때 먹게 된다.

 

 

 

 

이름이 볼케이노지만 매운맛은 그렇게까지는 강하지 않다고 말하겠다. 사이드로 주는 소스가  조금 매운편인데 그것도 그렇게까지 먹고 속쓰리지 않을정도니 딱 알맞은 수준이다. 가슴살 살짝  오바스러운감이 있다.  퍽퍽하다.

닭다리만 먹으면 정말 맛있을 텐데라는 생각을 하면서 그럴 거면 그냥 매운 튀긴 양념 치킨을 먹겠다라는 생각도 한다. 칼로리와의 전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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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바닥에 소스가 잔뜩 깔려있는 건 좋다.

 

구운치킨의 매력은 아무래도 칼로리겠다. 먹다 보면 뼈조각이 너무 많아서 이빨 조심해야 했다.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일 거 같은데 닭 뼈와 내 이빨 뼈의 강도 대결을 해야한다는 고통의 순간이 몇 번 있었다. 아주 입맛이 떨어지는 상황이다. 할인할 때 아니면 안 먹을 거 같긴 하다. 그것도 강하게 할인할 때 아니면 말이다.

 

이번에도 느낀 게 한마리 충분히 다 먹는다. 그러다보니 다 못 먹는 튀김 치킨에 비해 가격이 비싼 느낌이다. 오히려 이게 이득인데, 손해같은 그런 상황이다. 

 

 


 

 

굽네치킨은 2005년에 출범하여 굽는 치킨이라는 시장을 활성화시켰다. 1000개가 넘는 가맹점을 보유한 엄청난 브랜드로 성장하여 오븐요리 브랜드로 1위 자리매김을 하였다. 지금은 피자까지 파는 브랜드로 변모했다.

해외에도 현재 38개의 매장이 있다고 한다. 동남아 외에 일본, 호주, 미국에 진출해 있다. 치킨은 전 세계적으로 흥해야하는 게 맞다. 

 


굽네치킨 미금점에서 주문하여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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