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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후기 이모저모

[제품 리뷰] 푸마 디비에이트 나이트로2 후기

by djingo 2023.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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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비에이트 나이트로2(PUMA Deviate Nitro 2)


푸마 디비에이트 나이트로 2(PUMA Deviate Nitro 2)를 구매하여 신어보았다. 온라인에서 호평이 자자한 상품으로 푸마에서 굉장히 잘 만든 신발이라 하여 한 번 구매하여 신어보고 싶었다. 그러던 중 푸마 공홈에서 할인을 쎄게 진행하여 구매하여 신어볼 수 있었다. 푸마 디비에이트 나이트로 2 구매 후기 간단하게 작성하여 본다.

 

제품 정보

 

제품 포장

 

푸마

 

 

푸마 디비에이트 나이트로 2를 구매하였다. 익숙한 빨간 푸마 신발 상자에 담겨진 채로 배송을 받았다. 푸마 공홈에서 56700원에 구매할 수 있었다. 의미 없는 정가는 189000원이다.

러닝화에서 푸마의 위상이 어느 정도인 지는 모르지만 해외에서 굉장한 호평을 받은 신발로 유명하고 국내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좋은 신발이라고 평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디비에이트 나이트로 2

 

 

남은 재고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이라 아마 많은 시착들과 반품을 겪은 제품이라 생각된다. 그럼에도 이렇게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면 땡큐이다. 한 번 신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들었는데, 러닝화를 막 알아보던 단계에서는 노바블라스트3이 더 끌려서 먼저 그걸 구매했었고, 이번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구매하였다.

 

 

디비에이트 나이트로 2

 

 

정식 품범은 376807 04이고, 품명은 Deviate Nitro 2이다. 색상은 Puma White-Sunset Glow-Sun Sream이고 사이즈는 250을 구매하였다. 발 실측이 240 정도 되고, 발볼 때문에 항상 260을 신었는데 공홈에서 판매하는 사이즈가 제한적이라 구매를 망설였는데,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10업을 해서 신으니 작은 사이즈를 시도해 본다는 생각으로 구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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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비에이트 나이트로 2

 

 

 

 

상자를 열어 신발을 접했을 때의 설레임. 정말 예쁘게 잘 뽑힌 듯 하다.

 

 

외관 및 갑피(Upper)

 

디비에이트 나이트로 2

 

 

받고 나서 든 생각은 정말 예쁘다.. 영롱하다 등의 매우 만족스러운 생각들이었다. 날렵한 쉐입에 색감 조합이 정말 훌륭하다고 느껴진다. 트레이닝화인 만큼 두께감도 적당히 있고 좌우 상하 어디서 바라보아도 정말 예쁘게 느껴졌다.

 

 

디비에이트 나이트로 2

 

 

위에서 바라보았을 때 노란 깔창에 있는 RUN 문구가 보인다. 갑피는 상당히 얇은지 안에 있는 노란색 깔창 색깔이 살짝 투영되는 정도로 볼 수 있었다. 신발 혀는 얇아 보이고, 뒤꿈치는 어느 정도 보완이 될 것 같은 두께이다.

 

 

디비에이트 나이트로 2

 

 

푸마 로고가 신발 앞코 쪽에 있는 게 상당히 촌스러운 디자인이라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 보니 또 그렇지도 않다. 흰색 신발에 검정색 푸마 로고가 생각보다 잘 어울린다.

갑피 소재는 엔지니어드 메쉬 어퍼 소재로 다른 많은 신발들에서 본 소재인 듯 한데, 통기성이 뛰어난가 보다.

 

 

디비에이트 나이트로 2

 

 

신발끈도 흰색인 올 흰색 신발 느낌이지만 곳곳에 위치한 분홍, 노랑 등의 색감이 디자인적으로 굉장히 예쁘다. 신발끈 두께와 질감 등 모두 신발에 조화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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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비에이트 나이트로 2

 

 

신발 혀는 미끄러지지 않는 소재로 엄청 얇고 평평하다. 

 

푸마 로고들이 곳곳에 있다. 런닝화와 날렵한 맹수인 푸마 이미지가 굉장히 잘 어울린다. 

 

 

디비에이트 나이트로 2

 

 

뒷꿈치는 회색으로 되어 있다. 빛이 반사되는 재질로 보인다. 뒷꿈치 두께도 상당히 있는 게 패딩이 제법 두껍게 처리가 되어 보인다.

디비에이트 나이트로 이전 버전은 뒤꿈치 탭이 아킬레스건을 자극한다는 문제가 있었는데 이번에 업그레이드 된 버전에서는 굉장히 개선되었다고 한다.

 

 

디비에이트 나이트로 2

 

 

신발 무게는 250 사이즈 기준 230g이다. 엄청 가볍지는 않은데 많은 러닝화들의 무게를 따르는 듯 하다.

 

 

아웃솔

 

디비에이트 나이트로 2 아웃솔

 

 

PUMAGRIP이라고 적혀 있다. 푸마에서 사용하는 아웃솔이다. 어떠한 지면 상황에서도 적합한 접지력을 선사하는 소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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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비에이트 나이트로 2 아웃솔

 

 

푸마라는 동물이 주는 발톱의 느낌마냥 고무 아웃솔이 바닥 표면에 닿을 때 발톱처럼 붙잡는 듯한 느낌을 준다는 비유도 잇다. 내구성은 좋은 편으로 아웃솔 마모가 심하지 않다고 알려져있다.

 

 

미드솔

 

디비에이트 나이트로 2

 

 

푸마 디비에이트 나이트로 2는 쿠션화로 분류된다.

디비에이트 나이트로 2의 미드솔은 질소가 주입된 PEBA 소재 Nitro Elite와 EVA 소재 NItro의 이중 폼 설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Nitro Elite는 Puma의 플래그십 레이싱 모델에 들어가는 폼이니 디비에이트 나이트로 2는 제법 신경을 많이 쓴 모델이겠다.

 

단단한 Nitro 폼이 뒤꿈치, 엘리트 폼이 발 중간과 앞에 위치한다.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회색과 흰색 미드솔 차이가 그건가 싶다.

 

 

디비에이트 나이트로 2

 

 

뒷꿈치 높이는 38.5mm, 앞은 30.5mm로 힐드롭은 8mm이다.

경량성과 반발성을 극대화하여 최상의 쿠셔닝을 제공해준다고 한다. 카본 파이버 소재의 플레이트를 적용하여 추진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기술이 들어가 있다. 

 

 

디비에이트 나이트로 2

 

 

빠른 속도에서는 경쾌한 느낌을 주는 반면 느린 속도에서도 탄력을 느낄 수 있을 정도의 편안함을 줄 만큼의 유연성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어서 체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하다.

 

 

 

. 디비에이트 나이트로 2

 

제법 푹신푹신하고 통통 튀는 느낌의 쿠션화이기 때문에 이런 느낌을 싫어한다면 피해야하는 러닝화이다. 말랑말랑한 구름 위를 걷는 듯한 표현을 하곤 하는데, 이게 전부가 아니다. 카본 플레이트를 볼 수 있다. 카본이 함유된 합성 플레이트라고 하는데, 카본 레이싱화랑은 약간의 차이가 있다고 한다.

 

 

사이즈

 

디비에이트 나이트로 2

 

 

신발을 신어보았다. 행여 발이 들어가지도 않는 수준이면 답이 없겠다 싶었지만 다행히 발은 쏙 들어갔다. 그리고 느껴지는 발등과 발볼의 압박감이 살벌했다. 이건 신을 수 없다라는 생각이 압도했다.

 

혹시 신다보면 많이 늘어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밤에 계속해서 집에서 신고 있어 보았다. 잘 때가 되어서야 신발을 벗어보니 발이 얼얼한 느낌이 날 정도였다. 이거는 반품을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가득했다.

토박스와 발볼 모두 타이트하고 특히 발등이 상당히 낮은 게 느껴진다.

 

 

디비에이트 나이트로 2

 

 

종일 신고 집에서 걸어보았을 때 느껴지는 쫀쫀한 미드솔의 느낌이 너무나도 기억에 강하게 박혀서 정말 신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면 사이즈 업을 해서 신으면 되지 않겠냐라는 생각도 했지만 사실 이 가격에 포기하고 싶지 않다란 생각이 컸다.

 

많은 후기들을 찾아보니 갑피가 유연하여 신다보면 늘어난다, 신발 늘리는 기구를 사용하면 된다 등의 희망찬 글들을 찾아보았다. 사실 듣고 싶은 말이 있어서 그 글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를 한 셈이겠다.

 

 

디비에이트 나이트로 2

 

 

결국 저렴한 가격인만큼, 발 길이는 괜찮으니 발볼을 넓혀보자라는 생각으로 다이소에서 기구를 사서 발을 늘려보았다. 하루 정도 뒤에 신발을 신어보니 웬 걸, 생각보다 정말 잘 맞는다. 이거 발볼이 문제라면 충분히 늘려서 신을 수 있는 듯 하다는 결론을 냈다.

 

물론 좋지 않은 결론이다. 신발에 발을 맞추는 게 아닌 발에 신발을 맞춰서 사야한다. 넓은 족형이므로 2E 버전을 사서 신었으면 되는 일이다. 그럼에도 그냥 이 과정 자체로 의의를 두고 최악의 상황에서 개선해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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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비에이트 나이트로 2 / 디비에이트 나이트로 엘리트

 

 

함께 구매한 동일 사이즈 디비에이트 나이트로 엘리트보다 외관 자체는 크지만 발볼과 발등 등 전반적으로 훨씬 작은 듯 하다.

 

 

제품 후기

 

디비에이트 나이트로 2

 

 

신발 사이즈를 최대한 늘려보기 위하여 신발끈을 푼 다음에 압박을 주는 지점을 건너 뛰어서 끈을 묶은 뒤 신어 보았더니 훨씬 낫다. 신발끈을 푸르고 보니 곳곳에 구멍이 나있는 신발 혀 모양과 로고 등이 선명히 보인다.

 

 

디비에이트 나이트로 2

 

 

엄청 부드럽다는 게 느껴지만 디비에이트 나이트로 엘리트보다는 조금 덜하다. 적당한 속도와 느린 페이스에서도 편안하게 달리기를 할 수 있다. 쫀쫀하다는 느낌이 들고 가볍고 경쾌하게 다리가 움직이게 도와준다.

 

다행히 사이즈에서 나오는 불편함은 없었다.

 

 

 

 

뛸 때 불편함이 없는 것과는 별개로 터질 거 같긴 하다. 

 

10km 정도까지는 정말 인생 신발을 만난 듯하게 딱 맞는 핏에 쾌적한 러닝을 했다. 문제는 장거리로 갈수록 누적되는 데미지였다.

하프 정도 달려보았는데, 장거리를 달리면 발목이 굉장히 뻐근해지는데 장거리로 갈수록 부담이 되는 듯 하다. 하프를 많이 달려본 게 아니라 일시적인 컨디션 때문이었을 수도 있겠지만 안정성 면은 살짝 떨어지는 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레이싱, 스피드 연습, 데일리 트레이닝 정도에 적합하다고 알려져 있다. 장거리 레이싱에는 최적화가 되어 있지 않다고 한다. 하프까지는 뛰어보았지만 앞으로는 10km 정도까지만 뛰는 용도로 사용해야겠다. 

 

+++

 

러닝화를 딱 맞게 신으니 확실히 문제가 있다. 10키로 조금 넘게 달리니 물집이 잡히는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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