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젤 라거 맥주 전용잔 패키지를 구매하여보았다.
맥주를 집에 두면 언젠가 먹는다라는 생각이 있다. 손님이 와서 한 캔씩 먹는다거나 축구라던가 보면서 먹을 때가 있으니 사실 걱정이 없다. 고로 전용잔 수집을 가끔 나선다.
오리 홈플러스에 가면 항상 전용잔 이벤트를 하고 있다. 이번에는 코젤 라거를 하고 있어서 들고 왔다. 잔도 정말 잔 바이 잔이라서 어떤 패키지 잔은 굉장히 깨지기 쉬운 얇은 잔이고, 어떤 잔은 굉장히 크고 두껍다.
이번에 쟁여놓은 코젤 라거 패키지에 있는 전용잔은 잔의 내구도가 굉장히 좋은 편이다. 두껍고 크고 단단하게 느껴진다.
코젤 라거라는 맥주는 처음 보는 것 같다. 코젤 다크의 상당한 팬인데, 코젤 라거도 맛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었다.
Lager. 투명한 황금빛과 가볍고 밋밋한 향, 강한 탄산감이 특징인 맥주
Lager는 독일의 '저장고'라는 말에서 유래. 하면발효 맥주의 특성에서 유래. 하면발효란 보리를 맥주로 발효시키는 동안 이스트가 바닥에 가라앉는다는 것을 의미.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부분의 맥주는 저온 하면발효 맥주인 라거다.
-나무위키-
잔에 대한 한 가지 불만은 손잡이가 떨어뜨리기 조금 위험하게 생겼다. 나름 단단하게 꽉 잡아야한다.
잔에 맥주를 따르면 이런 느낌이다. 한 캔 500미리가 꽉 들어가고도 상당히 공간이 많이 남을 정도로 넉넉하게 만들어진 잔이다.
맥주 맛은 상당히 실망했다. 한국 맥주들 같은 탄산에 씁쓸함만 있는 느낌? 이게 라거인가? 그건 잘 모르겠다만 생각보다 쓴 맛만 나서 충격적이었다. 더 시원하게 만들어서 한 번 괜찮은 안주랑 남은 거 때려보긴 해야겠다.
코젤 라거는 아마 이번에 공수한 네 캔을 다 마시면 마실 일은 없어 보인다.
그래도 잔은 남았다. 다음 번에는 코젤 다크 사서 넣어먹어야지.
코젤은 체코를 대표하는 라거 맥주 브랜드이다. 코젤 다크도 다크 라거라고 한다. 코젤이라는 단어는 체코어로 염소다.
맥주잔 수집하는 걸 좋아한다. 아래는 다른 맥주잔 패키지 리뷰이다.
홈플러스 오리는 엄청 크다. 갈 때마다 항상 만족스러운 맥주잔을 챙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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