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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후기 이모저모

[제품 리뷰] 호가든 프룻브루 로제 리뷰. 논알콜 음료 호가든 로제 구매 후기

by djingo 2022.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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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가든 프룻브루 로제를 구매하여 마셔보았다. 어른들을 위한 음료, 논알콜 탄산음료. 

 

 

 

 

호가든 프룻 브루(Fruit brew). 풍성한 거품, 부드럽게 부서지는 탄산 파도 등의 문구로 소개하고 있다. 

 

 

논알콜 음료를 먹을 때 주의할 점은 논알콜 맥주가 제로 칼로리는 아니라는 점이다. 제로 음료들이 시장을 휩쓸고 있는 와중에 논알콜 음료도 무의식적으로 제로겠거니 하고 사면 낭패다. 호가든 프룻 브루 로제는 270ml 기준 80kcal로 마시다보면 살찔 수준의 칼로리를 가지고 있다. 

 

 

 

일반 호가든을 먼저 보자면 국내에서 인기가 굉장히 많은 에일 맥주이다. 오렌지 껍질과 고수 씨앗이 함유되어 있다고 하는데 은은한 향이 있고 부드러운 목넘김을 자랑한다. 본고장 벨기에를 제외하면 한국이 1인당 소비량이 전세계 1위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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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도 호가든을 정말 좋아하는데, 이런 호가든에서 논알콜 맥주를 만들었으니 한 번쯤은 먹어보고 싶어서 기회를 엿보고 있던 찰나에 체험판으로 저렴하게 판매하길래 구매하여 먹어보았다. 맛은 로제와 페어 두 가지 종류이다. 

 

 

 

 

논알콜 음료란 알콜 도수 1% 미만 음료로 아예 없는 건 아니다. 맥주를 만드는 브루잉 기술에서 마지막 알콜 성분을 제거하는 가공을 추가하여 만들었다. 

 

 

 

 

로제는 달콤함을 내기 위한 과일로써 라즈베리의 상콤함이 느껴진다. 아무 생각없이 마셨는데 상당히 달달한 느낌이 들었다. 로제는 달달함에 바디감을 자랑하고 단 맛을 좋아하지 않더라도 크게 달지 않아서 부담없이 마실 수 있는 느낌으로 추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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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탄산 음료랑은 다른 차별점이 있는 것 같긴 하다. 일반 음료들과는 다르게 브루 공법을 통한 것이 특징이라는데, 그것 때문인 것 같다. 눈꼽만큼 호가든의 마시는 청량한 느낌이 들긴 해서 나름의 메리트는 있어보인다. 논알콜 음료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사람이라면 집에 두고 마셔도 괜찮을 법한 퀄리티 같다. 

 

로제는 처음에 먹을 때 특이한 향이 나서 움찔했다. 그렇게 좋게 느껴지는 향이 아니라 싫었는데 몇 모금 먹다보면 적응이 된다. 이게 라즈베리 향인가 정확히는 모르겠다. 

 

 

 

 

거품을 일부러 내려고 거칠게 따라도 거품이 잘 나지 않는다. 탄산기가 빠진 에이드같은 느낌인데 냉정하게 평가하자면 굳이 돈 주고 사먹을 이유가 있는지 모르겠다. 애초에 하루 먹을 수 있는 한계치가 있으니, 음료로 칼로리를 채우는 걸 싫어해서 음료를 잘 안먹어 그런감도 있다. 

 

보통 술은 음식과 페어링을 하여 기분낼 때 먹곤 할텐데, 과연 논알콜을 어떤 음식과 페어링을 할 것인지 그것 또한 난제일 듯 싶다. 술을 안 먹는 사람이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 알콜 먹는 기분이라도 내려고 먹는다는 괜찮은 수법도 있을 법 하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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