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많은 4K UHD 32인치 모니터, LG 제품 32UN650 구매하였다.
트리플 모니터를 향한 집착에 결국 질렀다.
모니터는 저가형 브랜드는 사기 싫었고, lg 삼성 중 uhd 알아보다가 여러 커뮤니티에서 계속해서 언급되는 IPS 패널 LG 모니터를 구입하였다.
많은 커뮤니티에서 UHD 모니터 입문으로 아주 적합하다는 32UN650.. PS5를 돌리는 용도로 많이들 사용한다고 한다.
다나와 상으로 스펙은 이렇다고 한다. 여기서 주목할 만한 건 32인치, 4K UHD, 60hz, IPS, 8.2kg 정도인가?
목적은 그저 4K 영상을 좀 즐겨보자 정도.
그런데 넷플릭스에 4K가 얼마 없더라. 모니터를 연결하고서 바로는 넷플릭스가 4K가 안되더라.
이것저것 검색해보니 시도해볼만한 게
1. 싱글 모니터로 전환 (듀얼, 트리플 환경에서 다른 모니터가 4K가 아닌 경우)
2. DP, HDMI 케이블 확인 (이건 별 문제가 아닐 것 같으나 지원 버전이 있다나..)
3. HDEV 코덱 설치
본인은 1,3 으로 해결하였다.
코덱 설치는 Microsoft store에서 1200원에 구매할 수 있던데, 구글링 해서 무료로 그냥 받을 수 있다.
넷플릭스 4K 영상은 생각보다 얼마 없다... 주르륵
또 알게 된 사실로 충격적으로 FHD 영상을 UHD 모니터에서 볼 때 업스케일링이 일어나는데 이게 해봤자 FHD 모니터로 1:1 픽셀 매칭이 되는 것만 못하다고 한다. 어쩐지 화질이 더 안좋아보이더라니..
4K 영상을 잘 찾아다니는 수밖에..
한 가지 더 충격적인 사실은 디즈니 플러스가 PC로는 4K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실상 컴퓨터만으로 4K를 볼 수 있는 게 별로 없다는 사실에 너무 충격적이었다.
그러면 셋톱박스나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따로 구비해서 블루레이 CD로 봐야한다는 것인가? 정말 황당하다. 어서 업데이트를 해주길 바란다.
사용한 지 2주정도 됐는데, 모니터 자체에 대한 것보다는 접할 수 있는 4K 영상이 생각보다 얼마 없다는 점에서 실망감이 크다. 1080p와 2160p 파일들도 멀리서 보면은 구분은 안간다. 책상에 앉아서 보는 정도는 차이가 꽤 심한데 이것도 제대로 된 1080p는 거의 차이를 못 느끼는 것 같다. 디즈니 플러스의 문나이트를 보면서 와..이게 4K가 아니라고? 이런 생각을 했거든. 근데 아마 동일한 영상 4K 를 옆에서 비교할 수 있었으면 아마 차이를 느낄 수 있었겠지 싶다.
영화를 볼 때 침대에 누워서 모니터를 끝에 놓고 보는데, 그 정도 거리에서는 사실상 32인치 4K 모니터의 장점을 누리기 힘들다. 고로 영상 시청용으로 지른 이번 모니터 구입은 조금 아쉬운 선택이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트리플 모니터를 완성했다는 관점에서는 성공적인 구매였다.
32, 32, 34인치 모니터의 배치는 이처럼 해두었다.
다행히 cpu 내장그래픽이 모니터 3개를 지원하여 싸구려 중고 그래픽 카드를 구매할까한 고민은 넣어두었다. 당근에서 중고 그래픽 카드를 알아보면서 그래픽 카드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알게 된 점은 오히려 잘됐다.
내장그래픽만으로 트리플 모니터를 지원하는지 궁금하면 그냥 CPU 이름 구글에 검색해서 intel 사이트 들어가보면 된다. 아래 보면 지원되는 디스플레이 수가 나온다. 물론 메인보드가 포트를 3개가 달려있는 지도 꼭 확인해보라.
++ 1년 정도 사용한 후기
시간이 지나니 4K니 1080이니 신경도 안 쓰고 구별도 잘 안되는 것 같다. 저렴한 가성비 모니터나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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