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 아마존 프라임 시리즈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The Lord of the Rings: The Rings of Power, 2022)가 공개되었다. 최고의 판타지 걸작 반지의 제왕의 프리퀄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 시즌 1을 더 재밌게 보기 위하여 관련 정보들을 정리해보았다. 제작비, 연출자 등 전반적인 정보부터 시작하여 보는 방법, 스토리, 등장 인물, 출연 정보 등을 다룬다.
<제작 정보>
총괄 제작 : 패트릭 맥케이, 존 D. 페인
연출 : J.D바요나, 웨인 입, 샤롯 브랜드스트롬
출연 : 모피드 클락, 레니 헨리, 로버트 아라마요, 이스마엘 크루즈 코르도바, 마켈라 카베나, 사라 장고바니
회차 : 8부작
장르 : 드라마, 액션
아마존 오리지널 작품을 본 적은 없지만, 아마존에서 제작하여 공개된다는 게 왠지 모를 믿음이 간다. 8부작으로 제작되었고 한 편당 1시간 정도의 긴 분량이다.
아마존은 2017년에 반지의 제왕 TV 제작을 위한 판권을 2억 5천만 달러 (현재 환율로 한화 약 3천억 이상) 주고 구매하였다. 판권 지불 금액을 제외하고 시즌 1에만 4.65억 달러(한화 약 6천억)으로 회당 700억 이상의 상상을 초월하는 자본을 투입하였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의 자본이 들어간 TV 시리즈라고 한다. 제작비가 상상을 초월한다.
첫 두 에피소드를 연출한 J.A. 바요나(후안 안토니오 바요나)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몬스터 콜>, <더 임파서블> 등을 감독하여 꽤 익숙하다. 이 후 세 개의 에피소드를 맡은 웨인 입은 <시간의 수레바퀴>, <클록 & 대거> 등의 드라마를 연출한 적 있으나 이번에 처음 본다. 에프소드 6, 7 두 에피소드는 샬롯 브렌드스트롬이 감독을 맡고, <위쳐>, <콜로니>, <뜻밖의 살인자> 등 엄청나게 많은 시리즈의 몇몇 에피소드를 맡은 이력이 있다. 마지막 에피소드는 다시 웨인 입이 연출한 것으로 나온다.
엄청난 제작비가 투입된 만큼 말할 거리도 많은 지 위키피디아 분량이 엄청나다.
<스토리>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 스토리는 반지의 제왕과 호빗 영화보다 수천 년 전의 사건을 다루고 있다. 제 3시대 반지의 제왕과는 다르게 제 2시대를 전체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중간계에 오랫동안 두려워했던 악의 재등장에 맞선다는 내용으로 제법 익숙한 내용을 다룬다. 요정과 사우론의 전쟁부터 시즌 막바지에는 반지의 제왕 프롤로그에 해당하는 다고를라드 평원 전투까지 다룰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 프라임 공개일>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를 공식적으로 보는 방법은 아마존 프라임을 구독하여 프라임 비디오를 통하여 보는 방법 뿐이다.
아마존 오리지널 시리즈로 아마존 프라임을 구독하면 볼 수 있다. 한국어 자막을 지원해주고 있다.
9월 2일에 1, 2화는 동시에 공개되었지만 다음 주부터 에피소드는 일주일에 한 개씩 공개된다. 에피소드 3화는 미국 동부 기준으로 금요일 오전 0시에 공개된다. 한국시간으로 9월 9일 오후 1시이다.
화질은 4K UHD로 나와있다. Windwos PC에서는 4K 지원을 안하는 걸로 보인다. 화면비율은 2.39:1이다. 와이드 모니터를 가지고 있으면 그걸로 보는 게 제일 좋겠다.
<등장 인물>
세계관에는 다양한 인물들이 있겠지만 프라임 비디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등장 인물을 위한 다섯 종족으로 분류가 된다.
요정(Elves), 누메노르인(Numenoreans), 남부인(Southlanders), 털발족(Harfoots), 난쟁이(Dwarves)
배역을 맡은 배우들의 필모그래피를 찾아보니 익숙한 배우는 없다. 나름 엄청난 제작비가 들어간 만큼 인지도 있는 유명한 배우를 쓸 법도 한데 나름의 철학이 있었는지 영화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인물은 없었다.
엘프족(요정)
엘프족의 가장 주요 인물, 이번 시리즈의 주인공 갈라드리엘이 가장 첫 화면에 나온다. 북쪽 군대의 지휘자이자 레전드 엘프 전사이다. 갈라드리엘 역할을 맡은 모르피드 클락이다. <오만과 편견 그리고 좀비>, <찰스 디킨스의 비밀 서재> 등 몇몇 영화에 출연했지만 크게 대중에게 유명한 영화는 없다.
(좌)엘론드 역할의 로버트 아라마요이다. <녹터널 애니멀스>, <안테벨룸> 등에서 조연을 맡았었다. 반지의 제왕으로도 익숙한 엘론드 젊은 시절의 캐릭터가 다시 나온다. 갈라드리엘과 강한 친분이 있다. 짧은 머리의 요정인 게 살짝 뭐지? 싶다.
(우)아론디르 역의 이스마엘 크루스 코르도바이다. <메리, 퀸 오브 스코틀랜드>, <인 더 블러드> 등의 영화와 <레이 도노반> TV 시리즈에 출연했다. 아론디르는 다른 인물들이 놀도르 요정인 것과는 다르게 숲요정이다.
이밖에 중간계 엘프 로드 켈레브림보르, 하이킹 길 갈라드 등의 캐릭터가 출연한다.
누메노르인
누메노르인은 상위 인간이라고도 한다. 서쪽의 사람(Man of the West)라는 뜻으로 누메노르가 중간계 서쪽에 위치한 나라여서 붙은 이름이다.
누메노르 경비대의 대장 엘렌딜 역의 로이드 오웬이다. <아폴로 18>, <미스 포터> 등에 출연하였다. 익숙한 얼굴같지만 처음 보는 인물이었다.
누메노르 해안 경비대가 될 (좌)이실두르 역의 맥심 벨드리이다. 이실두르는 엘렌딜의 아들이다. 갈라드리엘과 엘론드에 이어 아는 이름이 나와서 반갑다.
누메노르의 실질적 통치자인 (우)미리엘 역의 신시아 아다이 로빈슨이다. 엘프와 잘 지내던 누메노르 정통 왕권 집안이 아닌 역사가 짧은 집안으로 요정에 적대적인 뉘앙스를 풍긴다.
이 밖에 에아리엔, 파라존, 타르미리엘 등 많은 인물들이 누메노르인으로 나온다. 누메노르는 주요 인물이 꽤 많은 걸로 보아 이전 곤도르나 로한과 같이 이번 시리즈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남부인
남부의 인간들이다.
주변에 일어나는 사건에 대한 호기심과 근심을 가지고 있는 남부인 브론윈 역의 나자닌 보니아디이다. 그녀는 유일한 아들 테오가 있다. 한편, 엘프 군인 아론디르와 특별한 감정을 가지고 있다.
할브란드 역의 찰리 비커스 역시 남부인 중 주요인물이다. 남부인은 주요 인물이 세 명 뿐이다. 왕국이 아닌 소도시로 사라진 줄 알았던 오크가 출몰하는 지역의 배경 특색이 있다.
털발족
털발족이다. 털발족은 후에 호빗족으로 발전하게 되어 조상격이라 할 수 있겠다.
바깥 세상에 대한 호기심 많은 엘라노르 노리 브랜디풋 역의 마켈라 캐브너이다. 필모그래피가 딱히 주목할 만한 건 없다. 기존 메리, 피핀 등과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 아직은 샤이어 호빗처럼 마을이 있는 게 아니라 무리들과 함께 몰려 다니며 자주 이주하며 지내는 종족으로 경계심이 많고 문명화가 아직 덜 된 종족으로 파악된다.
이 외에도 매리골드 브랜디풋, 사독 버로우스 등이 털발족 캐릭터로 나온다.
난쟁이
익숙한 난쟁이족이다.
난쟁이족 두린 4세는 오웨인 아서가 연기한다 .역시나 주목할 만한 필모그래피는 없다. 드워프 인간, 엘프, 오크와 더불어 주요 종족 중 하나인데, 인물은 두 명 밖에 없을 정도로 홀대받는 시리즈이다. 아무래도 호빗에서 지독하게 다뤘기에 이번에는 엘프와 인간 쪽에 확연히 초점을 맞춘 모양이다.
캐릭터별로 알아보았다. 역시나 우려되는 건 PC가 잔뜩 묻은 채로 제작되었다는 것. 캐릭터들의 인종적인 부분, 특히 흑인 엘프라는 받아들일 수 없는 캐릭터긴 하다. 이 모든 논란을 씹어먹을 만큼 잘 만들었졌길 바란다.
<에피소드별 리뷰>
1-1 과거의 그림자(A Shadow of the P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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