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에 시켰었던 러브잇 소프트 닭가슴살이 남아있어서 먹어보고 후기를 적어본다.
지금까지 많은 종류의 닭가슴살 제품들을 먹어보았다. 그래서 느낀건.. 닭가슴살 특유의 전자레인지 돌리면 나는 역한 향 때문에 잘응 안 먹는 편이다. 먹고 나서 배가 아픈 적도 상당히 많고 그냥 자체적으로 안 맞는 것 같다.
회사에서도 점심에 식당 대신에 전자레인지에 닭가슴살을 돌려 먹는 사람들이 있는데 약간 역할 때가 있다. 이번에 집에 남아있는 닭가슴살들을 모두 먹으면 이제 앞으로는 쉐이크로 대체할 생각이다. 도저히 못 먹겠다.
사실 닭가슴살이 맛으로 먹는 게 아니긴 하다. 먹는 것까지 운동이라는 말이 있듯, 단백질을 넣어서 근육 회복과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일이지. 그래도 적당히는 맞아야지 않겠나?
솔직히 제일 안 맞은 게 바로 이 러브잇 소프트 닭가슴살이다.
처음 먹었을 때는 다른 닭가슴살보다 부드러움에 괜찮은가 싶었는데 이번에 다시 먹으려니깐 너무 역했다. 부드러움은 괜찮은데 역한 향에 씹어서 넘기지를 못하겠더라. 억지로 음료같은 걸 급하게 투입해서 내려보냈다. 소화같은 건 무리없이 잘 되는 걸 보니 닭가슴살 자체가 안 맞는 건 아닌 거 같고.
닭가슴살 전자레인지 돌리면 나는 그 냄새는 뭘까.. 뭔가 화학적인 처리를 하는 건지 닭가슴살 고유의 냄새가 그런 거면 치킨 돌려도 나야할 거 같고.
영양정보는 당연히 단백질 원툴이다. 25g이 들어있다. 역시 닭가슴살.
111칼로리. 아주 깔끔한 퓨어 단백질이다. 신기할 정도이다. 지방은이랑 탄수화물이 1그람도 안되다니.
여기저기 후기가 괜찮은 제품이라 나도 먹어본 거긴 한데 난 좀 다르다. 사실 맞는 닭가슴살 자체가 없는 거긴 한데. 얘는 기억해두었다가 패스할거다. 아마 닭가슴살을 평생 안 먹을지도 모르고..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 10팩에 18600원 정도 하고 있다. 예전에 산 것과는 포장이 좀 바꼈구나.
닭가슴살만한 게 결국 없는데, 생닭가슴살 사서 살살 요리해먹어볼까도 고민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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