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플레이스란 플랫폼에서 펀다멘탈리스트에서 반팔을 구매하여 보았다.
원더플레이스에서 계속해서 적립금 5000원이 사라진다고 카톡을 보낸다.
한 두번은 무시했는데 계속 보내니깐 생각해보니 적은 돈이 아니라 여겨지더라. 그래서 적립금을 털어야겠다 싶어서 그냥 주욱 둘러봤다. 앱을 보니깐 웬 걸? 만 원이나 쓸 수 있다니 땡잡았다 싶었다.
원더플레이스는 오프라인으로도 있는 걸 아는데 앱까지 따로 내고 자체 물류 관리도 하는 것 같아 보여 제법 규모가 있나 싶다. 원저플레이스는 나름 2011년에 설립된 패션 플랫폼으로 오프라인 매장도 방문한 경험이 있다. 여기서 선물받았던 옷을 오래 입고 있어서 꽤나 좋아하는데 오프라인을 방문했을 때는 오히려 실망했다. 옷들 퀄리티가..
무튼 안 그래도 여름옷을 작년에 안 산 지라 조금 질리는 타이밍이었다. 하나 옷을 사면 빵꾸날 때까지 입는 스타일이라서 좀 안 튀는 걸 선호한다.
무료배송에 저렴한 순으로 보다가 펀다멘탈리스트라는 브랜드의 옷을 샀다.
기본주의자, 원리주의자라는 뜻의 fundamentalist를 슬랭의 리듬으로 띄어 읽는 펀다멘탈리스트(FUN.DA.MENTALIST)는 '재미있는 정신을 가진 사람'이란 슬로건으로 시작한 브랜드입니다. '많은 이들이 일상에서 즐거워 질 수 있는 옷'을 모토로 트렌드 아이템을 많은 사람들을 위한 방식으로 풀어내는 캐주얼 웨어 브랜드입니다.
구매한 옷은 헨리넥오버핏 챠콜색이다.
보이는 것보다는 색이 훨씬 찐한 녹색이다.
10000원이다. 이 정도면 사실 그냥 가져가라는 거다. M 사이즈를 샀는데 살짝 크다. 옷은 좀 흐물흐물해서 세탁하면 좀 불안할 법한 느낌인데, 라운드 티가 아니니 목 늘어나는 건 좀 덜할 거 같기도 하고.. 최대한 옷이 덜 상하게 관리를 해야겠다. 만 원이면 괜찮다.
가슴 59.5는 살짝 크다. 기억해두자.
사실 하나만 살랬는데 아마 적립금 시스템이 한 번에 결제 금액의 50퍼까지만 되나보다. 그래서 아래 하나를 더 샀다.
LDF폴링썸머 진그레이이다. 14950원으로 M 사이즈를 샀는데 매우 크다. 얘도 위 옷과 같이 좀 조심히 관리해야할 것 같다. 얘도 보이는 것보다 색이 진하다. 어깨 가슴 62.5는 꽤 크다. 기억해두자.
두 개 사서 하나는 적립금으로 무료로 받았다고 생각하니 생각보다 쏠쏠하다.
옷에 크게 신경을 쓰던 시기가 있었는데 요새는 정신이 다른 데 팔려서 그냥 맨날 똑같은 옷만 입고 다닌다. 새 옷도 샀겠다 여름 잘 돌려입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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