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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후기 이모저모

[맥주 리뷰] 파울라너 뮌헨 라거 리뷰. 독일 맥주 파울라너 리뷰

by djingo 2023.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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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라너 뮌헨 라거(Paulaner Münchner Hell)를 먹어보았다. 실제 이름과 한글명에 약간 차이가 있다.

뮌히너 헬 이런 식으로 가는 게 좀 더 그럴싸한 발음스럽겠다.

 

 

 

파울라너 맥주는 뮌헨 라거보다 바이스비어라고 하는 밀맥주가 대중적으로 더 유명하다. 이번에 그걸 먹어보려고 편의점에 갔는데 옆에 다른 녀석이 있길래 한 번 시음해보고자 구매하였다.  구하기 힘들다는 의미는 아니고, 편의점에 가면 항상 있던 거 같긴 한데 이번에 특히 눈에 띄었다.

 

 

 

 

노란색, 파란색 조합으로 캔이 디자인되어 있다. 가운데에 사람 마크가 있는데 누구시죠? 정보를 찾기 힘들다. 

재료는 정제수, 보리맥아, 호프, 효모 전형적인 맥주 재료이다. 뮌헨 라거는 밀맥주가 아닌 보리맥주이다.

 

파울라너는 독일 뮌헨에서 생산되는 유명한 맥주이다. 도수는 4.9%인 라거이고 이름의 Hell은 Helles의 약자이다. 의미는 맑은, 경쾌한 정도이다. 

 

사전적 의미 말고 '헬레스'는 뮌헨에서 개발된 밝은 금색의 라거 맥주를 칭한다. 도수에 비해 질감이나 무게감이 안정감이 있고 차분하고, 상쾌하고 가벼운 필스너나 페일 라거와는 대조된다고 한다. 

 

사실 이렇게 설명해도 잘 모른다. 맥주보고 맨날 가볍니 무겁니 차분하니 안정감 있니 묵직하니 등등 표현하는데 이런 것들이 맛을 쉽게 설명하기엔 애매한 느낌이다. 아마 계속해서 체험해보고 사람들 평가랑 비교해보고 하면서 감을 찾아가는 과정이 필요한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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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잔은 뜬금없게 에딩거 잔이다. 파울라너 전용잔을 구하지 못해 아쉽게도 다른 예쁜 잔에 따라보았다. 내용물은 분명 파울라너를 따른 게 맞다.

 

파울라너 맛 평가를 하자면 개인적으로는 단맛이 굉장히 강하다고 느꼈다. 벌컥벌컥 들이키면 느낄 수 없겠지만 음미해보니 제법 강한 단맛이 느껴지는 게 신기했다.  그리고 탄산이나 거품같은 건 살짝 적은 편이라고 느꼈다. 탄산 적은 달달한 맥주라, 마치 에일류가 연상될 수 있지만 그런 종류의 특색은 아니다. 

 

달달한 부분을 제외하면 칭따오랑 느낌이 좀 비슷했다. 둘이 블라인드로 마시면 똑같은 맥주라고 할 수도 있을 것만 같다.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라거 종류의 맥주들은 사실 구별하는 게 상당히 어려울 거 같지만..

 

무튼 좀 더 열심히 묘사해보자면 상큼한 맛이 조금 있고 거기에 어떤 인위적인 맛이 조금 첨가된 듯한 느낌이다. 그 인위적인 맛이 마시는 데에 있어 부담스럽거나 불편함을 줄 정도는 아니다. 

 

어쨌든 맛 평가를 계속해서 시도할 수 있는 걸 보니 특색이 나름 있는 것일지도. 다음 번에 한 번 더 마셔보며 이번의 평가와 비교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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