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리뷰] 면사랑 콩국수 후기. 부드러운 콩가루 고소한 콩국수 간편 조리 식품 시식 후기

면사랑 콩국수를 조리하여 먹어보았다.

11번가에서 4천원 정도에 구매하였다.

곱게 갈아 부드러운 콩가루의 진한 고소함이 그대로, 콩가루를 넣어 반죽한 고소한 면발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고소한 검은깨가 함유되어 있다. 포장 하나에 2인분이 들어 있다.

칼로리와 영양정보는 1인분 180g에 685kcal, 탄수화물 113g, 지방 13g, 단백질 29g이다.

종이 포장을 제거하면 이런 식으로 면이 2개 한 팩으로 포장되어 있고, 콩국물 가루가 하나씩 개별 포장되어 있다. 집에서 콩국수를 어떤 식으로 먹을 수 있나 궁금했는데 이렇게 콩가루로 조리할 수 있었다.

콩가루는 육안으로 봐도 매우 잘게 가루로 되어 있다. 이게 과연 찬물에 잘 녹을 것인가가 궁금했는데 얼음물에 녹여봤는데 잘 녹았다.

면은 꽤나 쫀득해보이는 가게에서 봄직한 콩국수 면이다. 4분 정도 삶으니 꼬들꼬들해보이는 게 꽤나 비주얼이 괜찮다.

콩가루도 얼음물에 섞어서 준비해주었다. 물은 350ml를 준비하라길래 딱 정량으로 맞춰보았다. 거대 얼음을 넣어 냉기를 유지한다. 그냥 휙휙 섞으면 덩어리져서 뭉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런 건 숟가락으로 펴서 다시 으깨주는 식으로 준비했다.

면을 넣어보았다. 가게에서 먹는 듯한 녹진한 비주얼은 아니지만 집에서 콩국수를 흉내냈다는 정도에 의의를 두고 싶다. 확실히 콩국수 국물은 조금 진해보이지 않는 듯한 느낌이 있는데 조리법보다 물을 적게 넣어서 개선할 수 있을 지 한 번 시도해봐야겠다.

콩국수라는 게 상온보관 간편 조리로 먹을 수 있다는 걸 이번에 면사랑 제품을 통하여 처음 알았다. 이 정도면 꽤 먹어줄만한 비주얼이다.

면은 탱탱하니 콩국수 느낌 가득하다. 국물은 확실히 약한 감이 있긴 하다. 뭔가 콩국수 흉내는 꽤 냈다라는 느낌. 딱히 간이 되어 있는 듯한 느낌은 받지 못해서 심심한 느낌이 있으나 원래 이렇게 먹는 걸 선호한다.

확실히 집에서 야매로 먹을 때 아쉬운 건 김치이다. 콩국수 자체는 조금 심심하니 가게에선 맛있는 김치와 함께 먹는 매력이 있는데 집에서 간단히 먹을 땐 그런 게 조금 부족한 거 같다. 콩국수에 어울리는 김치까지 제대로 갖춰 먹는다면 꽤 괜찮은 한 끼가 될 거 같다.

큰 기대는 하지 말고 집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간단하게 콩국수를 먹을 수 있음에 의의를 두는 게 옳다.

면사랑은 28년이나 된 '면과 소스'에 전념해온 오래된 기업이다. 정말 다양한 면류 음식과 소스를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