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에서 반스 올드스쿨 뮬 블랙을 구매하였다.
품번은 VN0A3MUS6BT1
반스 신발은 처음 신어본다. 신발 사이즈는 보통 260을 신는데 정사이즈를 사는 도박을 강행하였다. 뮬이라는 종류도 처음 구매하여 본다. 잘 벗겨진다는 말이 있는데 반스 올드스쿨 뮬은 그나마 뒤꿈치가 다른 뮬들에 비하여 높아서 안벗겨진다는 후기들이 많아서 믿고 구매하였다.
디자인은 진짜 예쁘다.
주변에서 반스 신발을 정말 흔하게 볼 수 있는데 올드스쿨은 그냥 귀여운 기본템이라 누구랑 옆에 겹쳐도 이상한 느낌은 안 들거 같다. 물론 컨버스를 더 선호하긴 하지만..
올드스쿨 모양이 위에서 볼 때도 예쁘고 옆에서 볼 때도 예쁜 거 같다. 적당한 색깔로 하나쯤 장만해두길 추천한다.
착화감은 뮬이라 기본 운동화들에 비해서는 안좋다. 뮬이라는 게 편하게 신고 벗고를 하기 위한 존재인가? 약간의 헐떡임이 있으나 두려움을 안고 며칠 신어보니 벗겨지는 건 전혀 없고 꽉 조이지 않아도 생각보다 편안하더라. 운동화가 아니라 슬리퍼를 신었다고 생각하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걸으니 더 편한 거 같기도 했다.
안 벗겨지기 위해 다리에 힘을 줘서 걸어야된다는 무서운 후기들과는 다르게 나는 아주 편안했다. 물론 어디 길게 걸어야할 일이 있으면 다른 신발을 신는 게 맞겠지만, 이거 신어도 그렇게까지 힘들진 않을 거 같다는 생각?
사이즈는 조금 큰가 싶은 느낌은 든다. 앞으로 발을 쭉 밀었을 때 뒤에가 8mm~1cm 정도의 여유가 있다.
여름 양말이라 아주 얇은 걸 신고 신어보거나 맨발로 신어봐서 그런 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반품하기에는 큰 불편함은 없어서 그냥 이대로 신기로 결정하였다. 나이키 기준 260을 신는데, 반스는 255를 신어도 괜찮을 거 같다는 생각은 든다.
색깔은 내가 본 검정색 중에 제일 진한 거 같다. 진짜 완전 검정색을 넘어선 까만색. 까망.
여름용 신발인 줄 알았는데 바깥이 스웨이드 처리가 되어있다. 더워보인다는 느낌이 들어서 한여름 신발이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 뮬이 뭔가 맨발로 신어야할 거 같아서 여름용인 줄 알았는데 오히려 한겨울 빼고는 다 신을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에 더 좋은 느낌.
일단 처음 신어볼 때는 좀 큰가 싶어서 꽉 조여봤는데 그럴 필요 없겠더라. 그냥 적당히 예쁘게 조이고 신고 다니고 있다.
무튼 편하게 데일리 신발로 잘 신고 다니고 있다.
헐떡임은 걸음걸이의 차이인가? 내 걸음걸이에서는 상당히 편하다. 잘 벗겨지지 않는 게 아니라 그냥 안 벗겨진다고 봐도 무방할 거 같다. 만약 사이즈를 255로 갔으면 아예 더 편했을까는 궁금하긴 하다. 255를 신어보지는 않아서 단정짓기는 힘들겠군.
무신사 무진장세일에서 35,900원에 구매하여 아주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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