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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시리즈

[시리즈 후기] 넷플릭스 기생수: 더 그레이 후기. 연상호 감독 크리처물

by djingo 2024.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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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수: 더 그레이(Parasyte: The Grey, 2024)


넷플릭스에서 기생수: 더 그레이(Parasyte: The Grey, 2024)를 감상하였다. 연일 재밌는 작품들을 만들어내고 있는 연상수 감독이다. 기생수: 더 그레이 정보, 스포 리뷰, 평점 등 다양한 주제로 작성하여 본다.

 


 

영화 정보

 



감독 : 연상호
출연 : 전소니, 구교환, 이정현, 권해효
장르 : 판타지, 공포
회차 : 6부작

 

 

정체불명의 기생생물이 나타나 인간을 숙주로 삼고 인간을 사냥한다. 이에 맞서 더 그레이와 몇몇 인간이 맞서 싸운다.

 

영화에서는 <부산행> 이후로 큰 감흥이 없었지만 넷플릭스 <지옥>을 재밌게 보아 이번 작품 역시 망설임없이 보게 되었다. 연상호 감독은 각본도 함께 쓰는 감독으로, 이번 작품 역시 각본을 썼다.감독을 제외하면 좋아하는 배우가 출연하지는 않아 큰 기대를 갖지는 않았다. 

한 편, 기생수는 일본 SF 만화 원작으로 일본에서는 영화로도 나온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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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포함 리뷰

 

 

 

일본 원작 만화와 영화 기생수를 모두 보지 않은 상태로, 어떤 스토리인 지도 전혀 모르고 보아 흥미롭게 보았다. 기생생물이 뇌에 들어가 얼굴 모습이 변하는 그로테스크한 컨셉의 상상이 참 일본스럽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죽어가는 몸에 들어가 치유하느라 머리를 차지하지 못한 컨셉 등도 나중에 일본 컨셉을 알고 보니 아주 훌륭한 설명과 첨가된 상상력인 듯 하다. 이렇듯 원작의 컨셉만 가져왔을 뿐 아예 다른 플롯으로 전개한 데에 있어서 어색함 없이 아주 자연스러웠고, 오히려 이게 원작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완성도가 있는 각본처럼 느껴졌다. 

 

 

 

 

이런 크리처물에서 제일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CG 또한 자연스럽고 보는데 불편함이 없었다. <지옥>에 이어 또 다시 세계적으로 많이 보는 컨텐츠로 평가가 좋은데, 사실 그 정도까지 공감하지는 못했다. 이건 <오징어 게임>도 그렇고 사실 한국인이라서 느낄 수 있는 어느 정도의 어색함이 한 몫하지 않나 싶다.

 

 

 

 

제일 문제였던 건 최준경 팀장 역할의 이정현 연기가 상당히 보기 힘들었다. 너무 안어울리는 배역을 준듯 한 느낌인데, 사실상 누가 했어도 어려울 것 같은 캐릭터였다고 느껴지긴 한다. 등장할 때마다 뭔가 안어울리는 배역에 흐름이 깨지는 느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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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무표정에 무감정인 기생생물 컨셉 또한 기괴하면서도 하기 어려운 연기처럼 보였다. 연기를 하는 듯한 연기에 대한 불호가 있는데, 기생생물이 인간임을 연기하는 것을 배우들이 연기해야하기 때문에 이런 느낌을 2중 3중으로 받았다고나 할까, 부자연스러운 연기 느낌 역시 몰입을 방해하는 듯 했다.

 

 

 

 

이외에 구교환이 출연한 작품은 이제야 처음보는데 생활 연기가 정말 뛰어나다고 느꼈다. 박정민과 같은 결의  비슷한 연기 느낌과 색깔을 가진 듯 굉장히 자연스럽고 뛰어났다. 물론 주연 배우인 전소니 역시 처음 보았는데 배역을 잘 소화해냈다고 느껴진다.

 

전반적으로 SF 크리처물이란 점에서는 좋아하느 장르였을 수 있지만 난해한 캐릭터들에서 집중하지 못한 부분들이 있어 아주 큰 호평을 하지는 못했다.

 

허나 앞서 말했듯 원작보다 더 원작같은, 한 번에 몰아서 볼 정도로 좋은 각본과 자연스러운 CG 등 가볍게 재밌게 보기에는 충분하다.

 

 

 

평점 정보

 
24년 4월 14일 기준 영화 사이트별 평점이다. 좋은 평을 받고 있다.
 
 

왓챠(Watchapedia)  / 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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