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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시리즈

[영화 후기] 넷플릭스 스위치 후기. 코미디 영화 스위치 감상 리뷰

by djingo 2023.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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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Swicth, 2023)


넷플릭스에서 스위치(Switch, 2023)을 관람하였다. 영화 정보, 노스포 간단평, 스포 포함 리뷰 등 영화 스위치를 주제로 다양한 내용 작성하여 본다.

 


영화 스위치 포스터

 

 

영화 정보

 

영화 스위치 배우진


감독 : 마대윤
출연 : 권상우, 오정세, 이민정
장르 : 코미디
시간 : 112분

 

톱스타 '박강'(권상우), 자고 일어났더니 한 순간에 인생이 변했다. 톱스타의 인생과 첫사랑과 가족을 이룬 평범한 남자의 인생 모두를 경험하며 벌어지는 코미디. 

 

마대윤 감독의 영화는 처음 감상한다. 계속 활동은 했으나 오랜만에 보는 권상우와 오랜만에 영화에 복귀한 이민정을 보는 재미가 기대된다. 영화의 줄거리만 보면 아주 오래 전부터 코미디 소재로 사용되던 바디체인지, 소울체인지 등의 소재와 유사하다. 직접적으로는 <패밀리맨>과 거의 동일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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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포 간단평


영화 스위치 스틸컷 1

 

집에서 운동하면서 넷플릭스로 볼만하다고 표현하겠다.

 

뻔한 줄거리와 뻔한 결말이다. 이럴 때 영화를 판가름하는 요소는 영화가 있는 척 하는가, 아니면 쥐뿔도 없음을 내려놓고 만들었는가의 여부이다. 결론은 그냥 봐줄만 한 정도였다고 표현하겠다.

 

영화 자체는 너무 착하다. 힘을 굉장히 빼고 만들었다. 딱 그 점만 좋았다.

 

연출과 편집은 과거에 머물고 있는 느낌이다. 2000년대 영화에 화질만 좀 좋아진 듯 하다. 장르 특성상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음은 인정하나 가끔 잡으려는 무게감과 파멸적인 연기력에 인상이 찌푸려지는 부분들이 굉장히 아쉽다. 

 

이민정의 여전한 미모는 끝까지 영화를 괜찮게 보게 만드는 데 성공한다.

 

 

스포 포함 리뷰

 

영화 스위치 스틸컷 2

 

 

박강(권상우)은 잘 나가는 톱스타 배우이고 그의 오랜 친구 조윤(오정세)은다. 영화 시작부터 너무나 익숙하고 올드한 컨셉과 의상에 두려움이 엄습했다. 이거 그냥 코미디 영화니깐 생각없이 보라는 감독의 선전포고와 같았다.

 

그리고 얼마 가지 않아 둘의 인생은 완전히 변한다. 택시에서 자고 일어났더니 갑자기 박강은 첫사랑과 결혼한 평범한 연극단원, 조윤은 반대로 이전 박강과 같은 톱스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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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위치 스틸컷 3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영화를 보았지만 뻔한 줄거리와 뻔한 결말이 예상됐다.

몸이나 인생이 바뀌는 등 다른 인생을 체험하는 소재는 그 자체만으로 즐겁다. 영화에서 사용하기 정말 적합한 소재이지만 그만큼 많은 영화에서 사용하였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뻔할 대로 뻔한 영화의 재미를 판가름하는 요소는 영화가 조금이라도 교훈과 메시지를 담아 있는 척 하는가, 아니면 쥐뿔도 없음을 인정하고 그냥 즐겁게 보라고 내려놓고 만들었는가의 여부라고 본다. 새로운 것 하나 없이 기존의 것을  답습하여 만든 영화가 어설프게 가르치려 들면 너무 괘씸한 기분이 든다.

 

무튼 이렇게 하여 등장한 첫사랑 상대가 바로 수현(이민정). 권상우를 제외하고 누가 나오는 지 전혀 몰랐는데 이 영화는 10점 만점에 10점이다.

 

 

영화 스위치 스틸컷 4

 

 

마이웨이 인생을 살던 박강은 타인을 배려하고 가족을 아끼는 감정들이 새록새록 생겨나며 한 계단 한 계단 정신적으로 성숙해진다. 애초에 톱스타였을 뿐 크게 막장도 아니긴 했다.

 

이렇게 뻔하게 무려 1년이란 시간이 흐르고 박강은 다시 그 택시를 탔고, 현실(?)로 돌아오게 됐고 조금 늦어졌지만 다시 수현과 사랑하며 가정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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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위치 스틸컷 5

 

영화는 시작부터 <패밀리맨>을 떠올리게 만들었다. 그리고 미리 말하지만 끝까지도 <패밀리맨>이 떠올랐다. 정말 즐겁게 봤던 영화인데 이 영화를 상기시켜준 것만으로도 스위치는 제 역할을 한 것 같다.

 

영화가 특별히 튀거나 모난 것 없이 착하게 흘러가서 그냥 봐줄만 한 정도였다. 코미디인 와중에도 성장 드라마 성격이 있는 만큼 어쩔 수 없이 들어간 진지한 장면마다 권상우의 어색한 연기 때문에 힘들긴 했다. 이런 장면도 센스있게 코미디의 기운을 이어가며 넣었으면 참 좋았을 텐데 아쉬운 부분이다.

 

앞서 말했듯, 연출과 편집은 과거에 머물고 있는 느낌이다. 못 만들어서 촌스러움이 가득한 걸 일부러 촌스럽게 만든 척 하는 느낌도 있다.

 

비평하고자 하며 보면 실망할 테고, 생각없이 보면 스쳐지나가기엔 무난한 영화겠다.

재밌게 봤다면 <패밀리맨>을 추천한다. 재미없게 봤어도 <패밀리맨>은 추천한다.

 

 

평점 정보

 
4월 14일 기준 영화 사이트별 평점이다. 

 

 

IMDB / Letterboxd

스위치 평점 IMDB / Letterboxd

 

왓챠(Watchapedia)

스위치 평점 왓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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