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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시리즈

[영화 후기] 영화 에어 후기. 마이클 조던 나이키 에어 조던의 시작 영화 에어 리뷰

by djingo 2023.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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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Air, 2022)


극장에서 에어(Air, 2023)를 관람하였다. 유명한 배우들이 대거 출동한 국민 신발 나이키에 관한 영화, 에어 영화 정보와 줄거리 및 스포를 포함한 관람 후기 간단하게 작성하여 본다.

 

 

에어 포스터에어 포스터
에어 포스터

 

 

영화 정보

 

벤 애플렉(좌) 맷 데이먼(우)
벤 애플렉(좌) 맷 데이먼(우)

 

감독 : 벤 애플렉
출연 : 맷 데이먼, 제이슨 베이트먼, 벤 애플렉, 비올라 데이비스
장르 : 드라마
시간 : 112분

 

 
1984년, 농구 신발 업계 꼴찌 나이키는 스카우터 소니 바카로(맷 데이먼)을 필두로 브랜드 간판 스타를 물색한다. 세기의 스타가 되기 전의 18세 마이클 조던 영입을 위한 전략을 세우고 계약이 성사되기까지의 이야기.
 
벤 애플렉이 오랜만에 감독을 맡았다. <타운>, <아르고> 등 재능있는 감독이다. 배우로써도 좋다. 맷 데이먼도 믿고 보는 배우인 만큼 영화를 봐야겠다고 마음 먹는데는 오래 걸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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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포 간단평

 

&lt;에어&gt; 스틸컷
<에어> 스틸컷 1

 

 

나이키가 마이클 조던을 영입하고 브랜드화하여 에어 조던 브랜드를 만드는 긴박한 과정을 영화화시켰다. 거기에 연루된 나이키 CEO, 나이키 NBA 스카우트, 나이키 신발 제작자, 조던의 에이전트 등의 인물들이 출연한다.

 

벤 애플렉의 연출과 맷 데이먼의 연기, 유별나게 많은 대사와 이를 극복하고자 빠른 호흡으로 재밌는 실화 바탕 영화가 만들어졌다. 맷 데이먼의 원맨쇼가 단연 눈에 띄는데 평소 맷 데이먼을 좋아하던 터라 즐겁게 감상할 수 있었다. 다른 조연들의 감초같은 역할 너무 한 쪽에만 치우치지 않도록 분산시키며 다양한 맛을 더한다.


조던과 나이키라는 키워드, 시대의 심볼 역사를 다루는 만큼 마니아틱 가득한 영화일 수 있다. 누군가에겐 나이키 에어 조던의 시작을 극장에서 볼 수 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설렐 수 있다는 말이다.

 

 

&lt;에어&gt; 스틸컷
<에어> 스틸컷 2

 

그런 관점에서 보았을 때엔 개인적으로는 큰 감흥은 없긴 하다. 나이키 신발을 많이 신지만 수집하거나 열광할 정도로 좋아하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농구 역시 국내에서는 큰 인기 스포츠가 아니기에 어찌 보면 미국보다는 반응이 미지근한 건 당연하겠다.

 

그럼에도 나이키 성공 실화의 발판이자 전 세계의 아이콘이 된 조던, 에어 조던의 일화를 웰메이드 영화로 한 번 들춰본다는 기쁨은 충분하다.

 

에어를 꼭 극장에서 봐야하는가? 라고 묻는다면 벤 애플렉, 맷 데이먼, 나이키, 마이클 조던, 에어 조던의 팬 중 하나라면 추천하겠다.
  

 

스포 포함 리뷰

  

&lt;에어&gt; 스틸컷
<에어> 스틸컷 3

 


나이키 농구가 컨버스, 아디다스에 밀려 3인자인 시절, 조던 영입으로 굳건한 1위로 등극하는 스토리의 영화라니 솔깃하다. 게다가 미국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어서 궁금하여 감상하였다.

 

결론만 놓고 보면 미국에서 호평을 받는 이유는 초반에 극장을 찾는 이가 아마 마이클 조던과 나이키 마니아들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다. 이미 결과를 알고 있는 실화 스토리를 드라마틱한 요소 없이 담담하게 표현하는 느낌으로 정말 잘 만든 영화로 생각되긴 한다. 다만 그 이상 열광의 이유는 아마 기업과 기업의 제품, 그리고 NBA에 대한 팬심같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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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에어&gt; 스틸컷
<에어> 스틸컷 4

 

 

대사가 정말 많게 느껴진다. 대사로만 꽉 찬 느낌을 받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가 지루하지 않았다. 2시간이 훌쩍 지나갈 정도로 속도감 있는 전개와 맷 데이먼의 흡입력 있는 연기가 일품이다.

벤 애플렉은 맷 데이먼을 믿고 원맨쇼 영화를 만들었고 성공시켰다. 별 군더더기 없이 딱 있어야할 내용만을 담아내어 과장없이 만든 담백한 영화이다.

 

당시 상황은 잘 몰라도 드래프트 3위에 올인한 나이키의 전략이 지금의 나이키를 만들었다. 후에 컨버스까지 인수한 사실을 알게 되어 놀라기까지 했다.
드래프트 3위 18살 농구 선수와 계약한 일 자체가 지금 놓고 보면 굉장했지만, 당시에는 회사의 사활을 걸 정도까지의 대단한 일은 아니었을 것이다. 애초에 NBA 농구 신발 부서는 없어질 위기에 처할 정도로 위태위태했다.

 

 

&lt;에어&gt; 스틸컷
<에어> 스틸컷 5

 

 

에어에서는 조던의 어머니 설득하는 짧은 연설, 그리고 조던을 설득하는 연설, 총 두 번의 연설 정도만이 그나마 드라마틱한 요소로 나온다. 그마저도 절제를 상당히 하면서 영화에서 감정을 분출하는 건 계약이 성사된 마지막 정도라고 느껴진다. 벤 애플렉의 감정 절제가 느껴진달까.

 

반면, 벤 애플렉이 모험이 아닌 무난한 성공을 위한 선택을 한 듯 싶다. 조던과 나이키 그리고 맷데이먼 섭외. 누가 만들었어도 실패하긴 힘들 것 같은 재료이다. 사실상 영화의 재미는 실제 공룡 기업이 된 나이키의 현 모습과 불티나게 팔리는 에어 조던 브랜드가 보장하는듯 하다.

 

 

&lt;에어&gt; 스틸컷
<에어> 스틸컷 6

 


이 영화의 장점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항상 신는 신발의 이야기라는 것, 맷 데이먼 등 명배우들의 열연, 그리고 많은 대사량에 묻히지 않도록 속도감 있는 식으로 선택한 점 등이겠다. 반면 단점은 다소 단조롭고 밋밋한 느낌이 있을 수 있다는 아쉬움이다. 스포츠 드라마가 아니기 때문에 담백하게 만드려는 노력이 오히려 빛이 나긴 하여 단점이라 하기도 그렇다.

영화의 소재 측면에서 <제리 맥과이어>, <머니볼>, <포드 앤 페라리> 정도가 떠오른다. 그리고 오래된 사건을 꺼내어 향수를 불러일으키게 한 점에서는 <타미 페이의 눈>, <파운더> 같은 것들도 좀 떠오른다.

 

 

&lt;에어&gt; 스틸컷
<에어> 스틸컷 7

 

 

마지막 수익 배분에서는 독한 어머니가 수익 떼달라는 이야기를 하며, 이상한 논리로 설득하는데 당최 무슨 논리인 지는 모르겠더라. 번역이 잘못된 게 아닌가할 정도로 저게 무슨 말인가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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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대사

 

"신발은 신발일 뿐이지. 누군가가 신기 전까지는."

 

평점 정보

 

4월 9일 기준 영화 사이트별 평점이다. 
 
 

Rotten Tomatoes / IMDB

에어 로튼 토마토 / IMDB 평점에어 로튼 토마토 / IMDB 평점
로튼 토마토 / IMDB 평점

 

Letterboxd / Metacritic

에어 레터박스 / 메타크리틱스 평점에어 레터박스 / 메타크리틱스 평점
레터박스 / 메타크리틱스 평점

 

왓챠(Watchapedia)

에어 왓챠피디아 평점
왓챠피디아 평점

 

 

관람 정보

 
CGV 광교에서 관람하였다.
CGV 광교 4관 명당 목의 편안함 측면에서는 E~G열이고, 스크린 크기가 중요하다면 C~E열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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