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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시리즈

[영화 후기] 영화 낙원의 밤 감상 후기. 신세계 박훈정 감독의 또 다른 느와르 작품 낙원의 밤 리뷰

by djingo 2023.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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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서 영화 낙원의 밤(Night in Paradise, 2020)을 감상하였다. 낙원의 밤 감상평 간단하게 작성한다.

 

 

 

 

 


<영화 정보>

 

감독 : 박훈정

출연 : 엄태구, 전여빈, 차승원

시간 : 124분

장르 : 액션

 

 

상대 조직에게 당한 가족의 복수를 하고 제주도에 숨어지내는 태구(엄태구). 조직의 타깃이 된 태구와 제주도에서 만난 재연(전여빈)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엄태구 배우의 주연 작품은 처음 관람하여본다. 전여빈 배우는 처음본다. 현봉식 배우가 나와서 상당히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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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평>

 

안 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이지만 박훈정 감독의 작품이라 궁금하여 감상하였다. 확실히 대중의 눈은 날카롭고 정확하다.

 

 

 

 

느와르 장르를 그리고 있지만 스토리가 올드하다. 신세계 이후 작품이 전반적으로 평이 좋지 않지만 개인적으로는 대부분의 영화를 재밌게 보았다. 그치만 이번 낙원의 밤은 확실히 많이 아쉽다. 어딜 가든 검은색 양복을 입는 무리부터 시작하여 스토리와 캐릭터들이 너무 촌스러운 느낌들로 가득하다. 10년, 15년 전에나 나왔어야할 스토리같다.

 

 

 

 

시한부 누나, 가족이 상대 조직에게 사고사로 위장된 채 당해버리자 그에 대한 복수를 거행한다. 여기까지는 평이하다. 숨어지내다 만난 또 다른 시한부 재연, 그리고 그의 삼촌은 하나의 안전 장치조차 없는 채로 총기 판매를 한다. 삼촌은 당연히 죽임을 당하고, 재연과 태구는 서로 의지하게 된다. 후에 잡힌 재연과 자신의 목숨을 맞바꾸고자 대책없이 찾아온 태구, 그리고 태구의 복수를 하는 재연. 

 

하나하나가 꼼꼼함이 부족하고 개연성이 없게 느껴진다. 먼치킨류 영화를 만들어 통쾌한 액션극을 그렸다면 납득할 만하지만, 지금 보기엔 확실히 스토리가 단순하고 나이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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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와르 장르에 나오는 일반적인 팜므파탈이 아닌 나름 파워풀한 캐릭터를 여성 캐릭터로 둔 건 박훈정의 특색이겠거니 싶다. 결말에 태구의 복수까지 해주는 건 예상가능 했지만 통쾌함을 선사하는 서비스였다.

 

태구의 가족을 죽인 게 같은 조직의 짓이었다는 반전도 영화 초반에 바로 예측할 수 있었기에 새로울 것도 없었다. 훨씬 큰 상대 조직에게 덤비고 패베한 뒤 납작 엎드리는 아무런 능력 없는 양사장(박호산) 캐릭터는 정말 한심한 캐릭터 특색이다. 마 이사(차승원)와의 관계를 회복시키는 이문식 캐릭터도 사실 어울리지 않은 캐릭터였다. 전반적으로 캐릭터 설정들이 너무 허술하다는 느낌을 감출 수가 없다.

 

 

 

 

마상길 이사(차승원) 캐릭터가 그나마 좀 평이한 수준이었다. 놀면 뭐하니에도 마상길 이사 캐릭터로 등장하는 게 있다. 그나마 살아남은 캐릭터였나보다. 

 

생각없이 보이 보기엔 무게를 너무 많이 잡아놔서 그럴 수도 없었고, 큰 기대를 없이 보았기에 결과적으로 평범한 정도의 작품이었다. 

 

 


왓챠에서 평가수 3만, 별점 2.6/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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