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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부림

[음식 리뷰] 기절초풍왕순대 방문 후기. 서울대입구역 순대국밥 맛집 리뷰

by djingo 2022.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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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입구역 부근에 위치한 기절초풍왕순대에 방문하였다.

 

 

 

 

유튜버 쯔양이 방문하여 막창 순대를 먹는 영상을 보고 언제 한 번 꼭 가서 먹어보고 싶었다. 막창순대란 대체 무슨 맛일까 궁금했다. 그리고 실패할 수 없는 순대국까지.. 부푼 기대와 함께 방문하였다.

 

4시 50분경에 방문하니 사람들이 줄을 서있었다. 브레이크타임이 있었다. 네이버 운영시간으로 보았을 땐 항상 있는 건 아닌 거 같고 그 날만 있던 건가 싶다. 

 

그렇게 많지는 않아 오픈 후에 무난히 들어가서 먹을 수 있었다. 1층은 한 번에 꽉 차긴 했지만 우리 이후로 오는 사람도 2층에 마련된 공간으로 가서 바로 먹을 수 있는 수준이었다. 막 기다려야하는 곳은 아닌거 같다.

 

 

 

 

밑반찬은 깍두기, 배추김치, 양파, 고추, 새우젓, 쌈장이 주어진다. 옆에 들깨가루도 있다. 가운데 있는 양파는 엄청 두껍고 매우니 조심해서 먹어야 한다. 음식 나오기 전 빈 속에 먹으면 충격이 있을 수 있으니 잠깐 참는 걸 추천한다.

 

메뉴는 당연히 특순대국과 왕순대를 주문하였다. 음식은 주문하자마자 바로 나오는 수준으로 이미 조리된 걸 데우는 정도였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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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순대 비주얼은 이렇다. 가격은 18000원다. 일단 양으로만 보았을 때는 좀 비싼 편인가 싶다. 그렇다면 맛은?

 

일단 기대했던 건 막창 순대라는 이름같이 막창의 질기고 기름진 맛을 상상했었다. 반면 직접 먹어보니 기름진 질겅질겅한 지저분한 맛은 전혀 없이 엄청 깔끔했다. 여러 개를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을 낸다고 표현하고 싶다. 막창 순대라는 이름을 떼고 그냥 퀄리티 좋은 순대를 먹는 듯한느낌이라고 하겠다.

 

 

 

 

 

21조각이니깐 한조각에 900원원꼴로 계산하면 되겠다. 얇은 피 때문에 아마 막창 순대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것일 수 있겠다. 순대 속이 알찬 건 말할 거 없고 간도 강하지 않고 적당했다. 취향껏 이것저것 찍어먹는 조합이 상당히 괜찮았다. 순대를 찾아먹지는 않아서 순대 전문점의 맛을 잘 모르지만 깔끔한 맛이 일품이다라고 하고 마침표를 찍겠다.

 

하지만 기절초풍왕순대의 진짜 메뉴는 따로 있는 거 같다.

 

 

 

 

주문한 특순대국이 정말 맛있었다. 순대에 이어 엄청 깔끔한 맛을 자랑했는데 새빨간 국물 비주얼과는 다르게 엄청 깔끔한 국물이었다. 고기의 질도 좋고 국물도 맛있어서 좋았다. 고기 양도 많았다. 

 

순대국은 맛없을 수 없다. 얼마나 맛있느냐의 차이일 뿐, 이 곳의 순대국은 일반 체인점 순대국보다는 당연히 훨씬 맛있다. 주변 인근에서 국밥을 먹을 일이 있거든 무난히 추천해주고 싶은 곳이었다.

 

무조건 '특'을 주문해야하는 느낌으로, 특 사이즈에 대한 만족감이 크다. 그렇게 많지도 않다. 일반 순대국을 시켰으면 후회했을 거란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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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밥을 말아먹는 스타일은 아니라서 국물 맛을 끝까지 맛보진 않았지만 충분히 다 먹을 수 있을 정도의 가벼운 깔끔한 맛이었다. 소금을 좀 쳐서 먹어야되나 싶을 정도로 삼삼했으나 약간의 새우젓만 넣고 끝까지 적당한 간을 느끼며 먹었다. 중간에 들깨가루 넣는 것도 포인트이다.

 

순대국에 들어가는 순대의 퀄리티는 좀 별로라서 왕순대나 모듬순대를 가운데 주문하여 놓고 먹는 전략으로 가는 게 좋아보인다.

 

종합적인 평을 하자면 만족스러웠다.

 

근처에 있다면 꽤나 자주가고 싶은 그런 식당이었다. 다만 막창순대라는 특이한 음식을 기대하고 간 만큼 뭔가 엄청난 새로움은 없었다는 한계가 있다.

 

 

 

 


기절초풍왕순대는 서울대입구역과 낙성대역 중간에 위치하고 있다.

 

 

운영시간

07:00 ~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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