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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부림

[음식 리뷰] KFC 징거더블다운맥스 후기 리뷰. 빵 싫어하는 버거 소비자를 위한 특단의 대책

by djingo 2022.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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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에서 징거더블다운맥스를 포장해와 먹어보았다.

 

 

 

 

KFC 앱에 쿠폰을 주어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몇 개월 째 계속 할인을 하고 있는데 이게 잘 안 나가서 하는 건지.. 잘 나가서 하는 건지. 아마 잘 안 나가니 사람들 맛보라고 하는 거겠지. 

 

처음 징거더블다운맥스를 보았을 때 위 아래의 빵 대신 치킨 비주얼이 이게 정녕 괜찮은 건가? 싶은 생각이 든다. 사실 좀만 생각해보면 이상할 거 없다. 치킨 먹을 때 치킨만 먹지 않는가? 햄버거라는 편견이 있어서 그렇지 그냥 치킨 먹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대신에 중간에 조금 재료를 첨가해서 먹는다고 여긴다.

 

 

 

 

당연히 압도적인 단백질 양을 자랑하고 있다. 칼로리는 754kcal이고 단백질은 무려 58g이다. 한 끼에 먹는 양 치고는 정말 많은 양의 단백질이다. 탄수화물을 상당히 줄였기 때문에 칼로리는 그렇게까지 높지는 않다. 

 

단품 가격은 6800원이다. 가격이 상당히 있는 편인데, 먹다 보면 배불러지는 게 다른 버거들과 비교하면 그냥 고개는 적당히 끄덕여지는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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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 박스가 특이하다. 프리미엄 라인이다 이건가.

 

처음 보면 비주얼에서 한 번 더 놀라게 된다. 위 아래로 엄청난 크기의 치킨이 내용물을 감싸고 있는데, 사실 내용물이랄 것도 별로 없다. 해쉬브라운에 베이컨, 그리고 치즈 정도이다. 위아래 치킨의 닭가슴살 통살로 뻑뻑하다. 블랙라벨같이 부드러운 걸 기대했다면 상당히 실망할 수 있다. 나 같은 경우에도 비주얼 보고 맛있어 보여 침을 흘리다가 정작 맛보고 생각보다는 실망한 경험이 있다. 몇 번 먹어봤기 때문에 이제는 적응을 했다.

 

 

 

 

이걸 꼭 일반적인 버거처럼 한입에 베어문다고 생각하면 곤란할 수 있다. 한입에 들어오는 음식의 밸런스가 그렇게 좋지만은 않고 빵의 부드러움이 없기 때문에 튀김옷에 입안이 상처를 입을 수도 있다. 안전한 방법은 그냥 분리해서 먹거나 조금씩 베어 먹는 방식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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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는 할인을 자주 하다보니 정가를 주고는 먹지 않는다. 6800원이 비싸다기 보다는 원래 프랜차이즈 햄버거는 할인할 때만 먹는 걸 즐기는 편이다. 단백질 양을 보니 그래도 먹을 때 단백질을 많이 채워넣었다는 위안을 삼으면서 먹을 수는 있어서 햄버거 치고는 만족할 수 있겠다. 

 

 

 

 

깔끔하게 먹기 힘든 제품이다. 손 잡을 곳이 없다.

 

종합적으로는 상당히 호불호가 갈릴 듯 하다. 애초에 햄버거 먹는 사람들이 햄버거의 조화로운 맛을 좋아해서 햄버거를 먹는 거지, 치킨을 먹기 위해 먹는 건 아닐 거다. 이걸 먹을 정도면 이미 치킨을 상당히 좋아하는 사람일 거기 때문에, 또 치킨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걸 한 번쯤 안 먹어볼 수 없기 때문에 추천과 비추천은 무의미해보인다. 

 

KFC 치킨을 좋아한다면 한 번쯤은 먹어봐야한다 정도겠다. 그리고 그 한 번 먹고 판단은 자기가 해야한다 느낌이다. 할인하는 요 몇 달간 그래도 계속 먹다보니 적응이 되어 맛있다.

 


KFC 시리즈

징거버거

갓양념블랙라벨 치킨

스콜쳐버거 베이직

맵단하네로블랙라벨 치킨

블랙라벨폴인치즈버거

 

 


KFC 미금역점을 방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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