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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시리즈

[영화 추천] 로맨스/감정 영화 17편

by djingo 2022.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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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로맨스 영화 베스트 17편을 선정해보았다.

영화를 선정하다 보니 정통 로맨스 뿐 아니라 현실과의 타협, 권태와 같은 감정들에 관한 영화도 포함돼서 로맨스/감정 영화로 분류했다. 사실 정통 로맨스 영화 보단 이런 감정선에 관한 영화들에 끌리는 게 사실이다. 로맨틱 코미디 편은 다음번에 기회가 되면 올리겠다.

 


1. 그녀(2013)

 

그녀(2013)
그녀(2013)

 

SF이다. 소프트웨어와 완벽한 의사소통이 가능한 사회를 구현해놓았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소프트웨어(그녀)와 정신적 사랑에 빠진 남자의 이야기다. 테오도르 역 호아킨 피닉스의 섬세한 연기와 목소리만 듣고도 사랑에 빠질 것 같은 소프트웨어 사만다(스칼렛 요한슨)가 벌이는 미래 세계 로맨스 영화다. 표현이 이상하군. 어쨌든 소프트웨어를 사랑한다는 것에 대해 공감대를 사고 못 사고 그런 것보다 영화의 흐름과 끝에 다다랐을 때에 비로소 느낄 수 있는 오묘함에 빠질 수 있는 영화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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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2003)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2003)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2003)


로맨스 영화라고 하기에 방향성이 약간 다른 것 같기도 하다. 조제는 다리가 불편한 주인공 여성의 별칭이고 호기심을 느껴 접근한 남성 사이에 미묘한 감정에 관한 영화이다. 조제의 캐릭터가 느끼는 복잡한 감정들을 화면을 타고 그대로 느낄 수 있을 거라 생각된다.

 


3. 러브 레터(1995)

 

러브 레터(1995)
러브 레터(1995)


20년도 더 된 일본 영화가 이렇게 재밌을 줄 몰랐다. 후지이 이츠키가 세상을 떠나고 그의 집으로 편지를 보냈는데 답장이 오는 기이한 현상으로부터 시작하여 진실을 알게 되는 과정에 대하여 그린 영화이다. 설원의 오겡키데스카!!!!!로 유명한 영화. 마지막 부분 대사를 번역한 번역본이 잘못되어 영화가 더 절절하게 느껴진다는 비하인드스토리가 있더라.

 


4. 봄날은 간다(2001)

 

봄날은 간다(2001)
봄날은 간다(2001)


한국 로맨스 영화 중에 가장 좋아한다. 사실 이것도 로맨스 영화로 치부하기엔 다소 불편한 부분들이 있지만 말이다. 순수한 젊은 남성 유지태와 미치도록 이쁜 이영애가 나와 아주 장거리 연애를 하면서 생기는 감정 변화, 태도 변화들에 대한 이야기다. 성장 영화라고도 할 수 있을까.

 


5. 클래식(2003)

 

클래식(2003)
클래식(2003)


한국 로맨스의 자랑거리 클래식. 손예진과 조인성, 조승우의 풋풋한 시절 연기를, 그리고 정말 잘 만든 스토리와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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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타이타닉(1997)

 

타이타닉(1997)
타이타닉(1997)


말하면 입 아픈 영화. OCN에서 자주 해주던 시절이 기억이 난다. 이제는 고전의 반열에 오르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한 수준.

 


7. 내 머리 속의 지우개(2004)

 

내 머리 속의 지우개(2004)
내 머리 속의 지우개(2004)


클래식과 더불어 투 톱이 아닐까 싶다. 손예진은 로맨스 여주인공의 정석이 된 듯하고. 다른 환경에서 자라 결국 사랑에 빠진 손예진과 정우성의 기구한 사랑 이야기이다.

 


8. 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2008)

 

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2008)
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2008)

 

가장 제목 번역을 어이없게 해놓은 영화 1위라고 말하고 싶다. Vicky Cristina Barcelona가 원제이다. 어떻게 저런 식으로 번역을 했는지....는 영화 보면 알 수 있을 거 같은데 그래도 너무하지 않나? 사랑에 대한 감정과 방식이 다른 두 사람(Vicky, Cristina)이 바르셀로나에 여행을 가서 옴므파탈 화가를 만나서 생기는 로맨스 영화다.

 


9.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2004)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2004)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2004)


장르 분류는 드라마지만 로맨스에 넣고 싶다. 아무 말없이 사라져버린 여자친구의 흔적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남자의 이야기이다. 대상과 직접적인 러브 라인은 없지만 사랑이 남아 있는 그의 마음이 절절해 로맨스 영화로 분류되기에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10. 블루 발렌타인(2010)

 

블루 발렌타인(2010)
블루 발렌타인(2010)


친구에게 추천해줬다가 한 소리 들은 영화다.(첫 눈에 반한) 로맨스 영화로 추천해준 게 잘못이었다는 지적이었다. 그럼에도 여기에 다시 추천해본다. 꼭 달달한 것만이 로맨스 영화인가..? 미쉘 윌리엄스의 별명이 위태로움 전문 배우라.. 충분한 로맨스 느낌을 풍긴 다음, 결혼 후 현실적인 문제들을 직면한 부부 이야기이다.

 


11. 원 데이(2011)

 

원 데이(2011)
원 데이(2011)


여자와 남자는 친구가 될 수 없다는 영화인가.. 친한 친구들끼리 정분이 난다. 앤 해서웨이가 나오는 영화는 시간이 금방 간다. 다만 내용이 전부 기억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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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비포 선라이즈(1995)

 

비포 선라이즈(1995)
비포 선라이즈(1995)


운명적인 사랑을 믿는다면. 시리즈로 유명한 작품이다. 이 작품을 믿고 기차 안 아름다운 여성에게 말을 건다면 그건 착각이다. 로맨스가 아닌 판타지?!

 


13. 레볼루셔너리 로드(2008)

 

레볼루셔너리 로드(2008)
레볼루셔너리 로드(2008)


디카프리오와 윈슬렛이 타이타닉에 이어 또다시 파트너로 연기를 펼친다. 이번엔 부부이다. 현실과 이상이 다른 부부 사이의 관계에서 벌어지는 현실 로맨스라고도 할 수 있다. 가히 놀라운 연기와 대본으로 소름 돋는 영화이다.

 


14. 우리도 사랑일까(2011)

 

우리도 사랑일까(2011)
우리도 사랑일까(2011)


또다시 미쉘 윌리엄즈입니다. 결혼을 이미 해서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 미쉘 윌리엄즈와 세스 로건의 이웃으로 젊은 남성이 이사 오게 되면서 생기는 감정들에 관한 영화이다. 영화를 보면서 불편한 점을 많이 느끼는데 영화 자체가 너무 훌륭하다.

 


15. 말할 수 없는 비밀(2007)

 

말할 수 없는 비밀(2007)
말할 수 없는 비밀(2007)


그 피아노 영화 맞다. 이제 내용이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데 피아노만 기억이 난다.

 


16. 어바웃 타임(2013)

 

어바웃 타임(2013)
어바웃 타임(2013)


한국에 손예진이 있다면 미국엔 레이첼 맥아덤즈가 있다.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의 남자가 맥아덤즈를 여자친구로..

 


17. 이터널 선샤인(2004)

 

이터널 선샤인(2004)
이터널 선샤인(2004)


올해 재개봉을 했다. 요즘 명작들이 재개봉을 줄줄이 하고 있는데, 이터널 선샤인 재개봉 역시 탁월한 판단이었던 것 같다. 기억을 지우면 사랑은 어떻게 되는가. 정말 낭만적이고도 아름다운 영화이다. 모든 내용이 다 기억이 안 날 때까지 기다리는 중이다. 그 때 다시보려고. 짐 캐리와 케이트 윈슬렛 주연.

 


다른 테마별 추천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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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바탕 영화 10편

 

 

 



평과 느낌을 기록해둔 자료를 보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영화들로 포스팅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오래 전에 봤던 영화들에는 다소 고평가를, 최근에 감상한 영화들에는 다소 저평가를 내렸던 경향이 있다. 영화사에 대한 배경이 전혀 없던 시절에 본 영화들은 더 재밌게 봤던 것 같다. 지금 모두 다시 본다면 추가/삭제될 영화들이 많지 않을까. 그럼에도 모두 재밌게 봤었기 때문에 이대로 진행하려 한다.

최우선적으로 큰 장르별로 재밌게 본 영화를 정리해보고 있다. 판타지, 코미디, 액션, 로맨틱 코미디, 조금 더 세분하면 첩보, 느와르 등이 나올 수 있나. 지금 못정하겠다. 다음 번에 끌리는 주제로 포스팅하겠다.

2017년 작성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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